[영상] 고유정 첫 재판···8월 12일 법원 분위기는 '아수라'
당신의 입을 기다렸다.
박세인 기자 xein@ihalla.com입력 : 2019. 08. 12(월) 21:11


당신의 입을 기다렸다.

모든 시선과 기다림은 단 한 사람이었다. 고유정이었다.

지난 달 27일 SBS에서 방영한 '그것이 알고싶다 1178회 아내의 비밀과 거짓말 - 고유정은 왜 살인범이 되었나?' 편에서 제기한 풀리지 못한 문제의식은 결국 사람들의 분노로 이어졌다.

또한, 범죄 프로파일러로 유명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 교수는 지난 6월 18일 유튜브 '서울살롱 그알 교수가 고유정 사건에 분노한 이유'편에 출연했다. 이 교수는 당시 방송에서 '고유정 사건'과 관련, 경찰의 부실한 초동수사에 분노했다.

12일 오전 10시 제주법원은 고유정의 첫 공판일이었다. 재판은 만석, 복도는 도대체 '왜?'라는 한 마디를 듣기 위한 사람들로 꽉 찼다.

모두의 눈과 귀는 단 한 사람에게 쏠렸다. 그리고 그의 변호인에게 집중포화됐다.

법원에서 고유정 변호인 측은 전남편이 성폭행을 시도하자 '우발적인 살인과 범행'이라고 진술 의견을 내놨다. 또 변호인 측은 공판 후 "한 마디만 해주세요"란 지속적인 기자들의 말에 곧 공식적인 답변을 남길 것이며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며 진실을 밝힐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첫 공판에서의 주안점은 과연 법적인 심판을 이끌어내기까지 시민은 그것을 바라보아야만 하는 것에 대한 선을 생각해보게끔 했다.

호송차량에 타려는 고유정 머리채를 잡아끄는 시민에 대한 시선이다. 그것은 과연 법적으로는 그르나 그것에 대한 시민들의 응원과 박수가 있었다.

고유정 다음 공판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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