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담론] 안전문화 생활화는 행복한 사회의 디딤돌
입력 : 2014. 05. 01(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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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온 나라가 침통하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꽃도 피워보지 못한 학생들과 일반인 등 수백명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참사는 안전 불감증과 사고대처능력 부재, 책임의 위치에서 의무를 다하지 못한 행동 등 결국 인재(人災)라는 점이 우리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1970년 남영호 침몰사고 이후 수많은 사고들이 줄지어 발생하면서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줄지 않고, 대처능력에 한계를 보이며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의 마음은 더욱 찹찹하기만 하다.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참사는 국민의 정서를 바꾸어 놓을 만큼 그 여파가 실로 크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예견하기가 쉽지 않다.
사고란 예고하고 일어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사고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반드시 인과의 법칙에 따라 원인이 있게 마련이다. 설마하는 안일한 생각과 안전의식 결여에 따른 위기관리 시스템의 미비가 근본 원인이 되고 있음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이번 세월호 참사는 안전의식 생활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면서 우리에게 커다란 깨우침을 주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 제주시는 안전한 사회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사고 및 재난대응 메뉴얼도 재점검 하는 등 안전한 사회가 시민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란 명제아래 기본부터 바로 세우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다.
안전한 사회의 초석은 개인의 안전의식과 크게 직결된다. 개인의 안전이 가정과 직장의 안전으로 이어지고 그 의식과 행동이 성숙될 때 비로소 '안전한 사회'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나와 내 가정, 내 직장부터 둘러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신의 안전의식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주변에 불안요소는 없는지 가정과 직장의 안전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고 가동되는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예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위험요인은 우리 곁에 늘 도사리고 있다. 이런 요인들 속에서 안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가스사용법, 화재예방 및 화재가 났을 때 대처법, 교통질서 지키기, 음주운전 안하기, 과속하지 않는 운전습관 등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생활습관이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며, 습관을 바꾸면 성품이 바뀌고, 성품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다. 지금 우리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과거의 관행과 습관들이 계속 이어지고, 위험한 사회에 살게 될 것이다.
이번 세월호 침몰사건을 통해 우리 제주시는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안전생활화운동에 시민들이 더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라고 싶다.
이제 5월 가정의 달이다. 어른을 섬겨 존경하고 자녀와 청소년을 사랑으로 아끼는 마음이 더욱 간절한 시점이다. 서로를 더욱 가까이에서 돌아보고 안전한 가정생활을 다짐하는 소중한 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끝으로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변태엽 제주시 안전자치행정국장>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참사는 국민의 정서를 바꾸어 놓을 만큼 그 여파가 실로 크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예견하기가 쉽지 않다.
사고란 예고하고 일어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사고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반드시 인과의 법칙에 따라 원인이 있게 마련이다. 설마하는 안일한 생각과 안전의식 결여에 따른 위기관리 시스템의 미비가 근본 원인이 되고 있음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이번 세월호 참사는 안전의식 생활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면서 우리에게 커다란 깨우침을 주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 제주시는 안전한 사회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사고 및 재난대응 메뉴얼도 재점검 하는 등 안전한 사회가 시민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란 명제아래 기본부터 바로 세우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다.
안전한 사회의 초석은 개인의 안전의식과 크게 직결된다. 개인의 안전이 가정과 직장의 안전으로 이어지고 그 의식과 행동이 성숙될 때 비로소 '안전한 사회'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나와 내 가정, 내 직장부터 둘러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신의 안전의식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주변에 불안요소는 없는지 가정과 직장의 안전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고 가동되는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예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위험요인은 우리 곁에 늘 도사리고 있다. 이런 요인들 속에서 안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가스사용법, 화재예방 및 화재가 났을 때 대처법, 교통질서 지키기, 음주운전 안하기, 과속하지 않는 운전습관 등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생활습관이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며, 습관을 바꾸면 성품이 바뀌고, 성품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다. 지금 우리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과거의 관행과 습관들이 계속 이어지고, 위험한 사회에 살게 될 것이다.
이번 세월호 침몰사건을 통해 우리 제주시는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안전생활화운동에 시민들이 더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라고 싶다.
이제 5월 가정의 달이다. 어른을 섬겨 존경하고 자녀와 청소년을 사랑으로 아끼는 마음이 더욱 간절한 시점이다. 서로를 더욱 가까이에서 돌아보고 안전한 가정생활을 다짐하는 소중한 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끝으로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변태엽 제주시 안전자치행정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