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담론]묘제(墓祭) 참여 명분과 효(孝) 문화 계승
입력 : 2014. 04. 17(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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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은 인간의 대의 명분(大義 名分)이다. 그러나 이 대의 명분의 실행은 인간의 생존욕구인 의식주 해결을 기반으로 한다. 이 생존욕구가 어느 정도 해결될 때 비로소 앞으로 하고자 하거나, 해야 할 일에 대한 마음의 기점(起點)이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효행을 떠올리는 행사를 생각할 때 종친회의 묘제를 빼놓을 수 없다. 본도에서는 매년 음력 3월에 종친회 제주입도조 묘제를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묘제는 현재의 노년(老年) 종친들에 의해서 실행되고 있지만, 그 실행은 과거의 총친들에 의해서 계승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렇다면 현재의 노년(老年) 종친들이 늙고 병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면 이를 누가 이어서 실행할 것인가….
그 답은 젊은 미래의 조년(早年) 종친들이다. 몇 년 전부터 묘제 참가 종친들이 고령화·노령화 현상으로 묘제 및 효 문화 계승에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지낼 때는 전원이 노년 층이라 할 정도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 우리는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 훼손 예방을 위해 장묘법을 준수하는 한편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효(孝) 문화를 계승·확산시켜야 한다. 이에 대한 방안을 다음과 같이 검토해 봄이 어떨까 한다.
첫째, 미래의 조년(早年) 종친들에게 참여 가능한 환경을 설정해 주어야 한다. 현재의 노년(老年) 종친들의 하는 일을 익히고, 이어 받을 수 있도록 묘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설정이 필수 요건이다. 미래의 조년(早年) 종친들의 현실적인 입장을 검토해 보자.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생존욕구(의식주), 즉 가정의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점(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종친들에겐 묘제 참여가 매우 곤란한 문제다), 부모를 섬기고 있다는 점, 자녀 양육과 교육문제에 애를 쓰고 있다는 점 등 선조 묘제 참가보다 더 시급한 생존이 걸린 일들이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이루어 지고 있다.
이러한 검토에서 볼 때, 현재의 노년(老年) 종친들이 조년(早年) 종친들에게 묘제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명분도 되고, 미래의 조년(早年) 종친들 입장에서도 후손의 도리상 참여 못할 명분이 없는 그러한 환경이 요청된다. 평일의 묘제를 가까운 공휴일로 변경햐면 참여 가능한 환경이 될 수 있다.
둘째, 미래의 조년(早年) 종친들도 이제 곧 우리의 뒷일을 이어 받을 자녀들의 장래를 걱정해야 한다. 어느 정도 자란 다음에는 지도가 어렵다. 훌륭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어렸을 때부터 효행과 관련된 행사에 데리고 다니면서 행동요령, 예의범절 등 사회규범을 익혀가는 롤 모델 (Role Model. 본보기)이 되어야 한다.
셋째, 재원을 검토하여 회원 자녀 장학금 지원, 유공회원 발굴과 일간지 홍보 장려, 묘제 참여자 장려금 수여 검토 등 인센티브를 주는 일이라든지, 총회 등 의사 진행 시 진행순서 ? 요령에 따라 가능한 많은 회원들이 상정 안건 처리에 적극 참여하여 내용을 공유하고 의기투합의 진행으로 젊은 종친들의 자발적 참여 의욕을 높인다.
특히 위의 첫째·둘째 사항은 종친회 묘제 실행에 인프라적인 필수 요건으로써 일반 사업에 앞서 우선 추진되고 인식화 해야 한다고 본다. <정한석 전 초등학교장>
그 답은 젊은 미래의 조년(早年) 종친들이다. 몇 년 전부터 묘제 참가 종친들이 고령화·노령화 현상으로 묘제 및 효 문화 계승에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지낼 때는 전원이 노년 층이라 할 정도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 우리는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 훼손 예방을 위해 장묘법을 준수하는 한편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효(孝) 문화를 계승·확산시켜야 한다. 이에 대한 방안을 다음과 같이 검토해 봄이 어떨까 한다.
첫째, 미래의 조년(早年) 종친들에게 참여 가능한 환경을 설정해 주어야 한다. 현재의 노년(老年) 종친들의 하는 일을 익히고, 이어 받을 수 있도록 묘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설정이 필수 요건이다. 미래의 조년(早年) 종친들의 현실적인 입장을 검토해 보자.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생존욕구(의식주), 즉 가정의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점(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종친들에겐 묘제 참여가 매우 곤란한 문제다), 부모를 섬기고 있다는 점, 자녀 양육과 교육문제에 애를 쓰고 있다는 점 등 선조 묘제 참가보다 더 시급한 생존이 걸린 일들이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이루어 지고 있다.
이러한 검토에서 볼 때, 현재의 노년(老年) 종친들이 조년(早年) 종친들에게 묘제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명분도 되고, 미래의 조년(早年) 종친들 입장에서도 후손의 도리상 참여 못할 명분이 없는 그러한 환경이 요청된다. 평일의 묘제를 가까운 공휴일로 변경햐면 참여 가능한 환경이 될 수 있다.
둘째, 미래의 조년(早年) 종친들도 이제 곧 우리의 뒷일을 이어 받을 자녀들의 장래를 걱정해야 한다. 어느 정도 자란 다음에는 지도가 어렵다. 훌륭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어렸을 때부터 효행과 관련된 행사에 데리고 다니면서 행동요령, 예의범절 등 사회규범을 익혀가는 롤 모델 (Role Model. 본보기)이 되어야 한다.
셋째, 재원을 검토하여 회원 자녀 장학금 지원, 유공회원 발굴과 일간지 홍보 장려, 묘제 참여자 장려금 수여 검토 등 인센티브를 주는 일이라든지, 총회 등 의사 진행 시 진행순서 ? 요령에 따라 가능한 많은 회원들이 상정 안건 처리에 적극 참여하여 내용을 공유하고 의기투합의 진행으로 젊은 종친들의 자발적 참여 의욕을 높인다.
특히 위의 첫째·둘째 사항은 종친회 묘제 실행에 인프라적인 필수 요건으로써 일반 사업에 앞서 우선 추진되고 인식화 해야 한다고 본다. <정한석 전 초등학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