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담론]국제자유도시와 '행복'
입력 : 2014. 02. 27(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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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표한 국제연합(UN) 세계행복 보고서를 보면 세계 159개국가 중 행복지수가 1등인 나라는 덴마크, 2위가 노르웨이 등 북유럽국가들이 점유하고 있다. 참고로 미국이 17위, 싱가포르가 30위, 한국은 41위, 일본 43위, 중국이 93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중앙선데이 공동기획으로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행복지수 조사에서는 우리 제주특별자치도가 경제상태 만족도 1위, 주거상태 만족도 1위, 소방서비스분야에 각각 행복도 1위라고 발표하고 있다. 각 나라들이 인권지수나 경제지수와 관계없이 만족도만 조사했을 경우는 아마도 '부탄' 같은 나라가 만족도 1위를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고 있다.
세계행복지수 1위인 나라들의 특징은 그 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복지 그리고 문호의 개방여부 등이 중요한 평가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의 인권, 경제, 환경, 문화 요소 등이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증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부탄이나 방글라데시 등의 만족도는 자기 프레임 속에서의 만족도이기 때문에 또 다른 경우가 된다.
필자는 최근의 각종지표를 접하면서 '국제자유도시라는 비전이 과연 도민에게 얼마나 행복한 체감을 안겨드리고 있을까' 하는 접점에서 고민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다. 최근에 도민의 소리를 들어보면 투자유치를 하다보니 "난개발이 되는 것이 아니냐", "중국거대 자본이 우리 자연경관적 가치를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 공동체의 정체성에 역기능을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등 걱정하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이런 걱정들은 국제자유도시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야 하는 그림자들이 아닐까 한다.
2012년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는 경제성장률 5.3%로 전국 1.9%를 훨씬 넘어서 지방정부 중에서는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통계지표가 지난해까지 이어져서 경제만족도 1위로 귀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경제지표가 형성되기 까지는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관광서비스산업 모두가 지속 성장하는 바탕이 없으면 불가능 한 것이다.
이 시점에서 필자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성장하고 도민의 행복도를 높여주는 요소 중에 '투자유치'의 중요성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외부로부터 재화를 진입시키는 노력, 즉 "투자유치"는 우리만이 아니라 전세계 모두가 열망으로 알고 있다. 특히 타 지방자치단체는 최고의 경영 행정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어쩌면 이런 노력이야 말로 지역경쟁력의 근본이 될 수도 있다. 그나마 우리는 이제 투자유치의 성숙한 단계로 접어들려고 하고 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경쟁 환경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인인 도민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보는 것이다.
'국제자유도시'란 문을 열고 세계를 가슴으로 포용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리고 세계 속으로 나아가서 지구촌 가족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살겠다는 뜻이다.
제주의 수눌음 정신과 만덕 할머니의 나눔의 정신, 그리고 상생하는 화목한 정신은 곧 제주의 문화적 정체성의 근간이 되면서 어떤 어려움으로부터도 우리 스스로를 도드라지게 할 것이다. <고경실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장>
세계행복지수 1위인 나라들의 특징은 그 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복지 그리고 문호의 개방여부 등이 중요한 평가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의 인권, 경제, 환경, 문화 요소 등이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증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부탄이나 방글라데시 등의 만족도는 자기 프레임 속에서의 만족도이기 때문에 또 다른 경우가 된다.
필자는 최근의 각종지표를 접하면서 '국제자유도시라는 비전이 과연 도민에게 얼마나 행복한 체감을 안겨드리고 있을까' 하는 접점에서 고민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다. 최근에 도민의 소리를 들어보면 투자유치를 하다보니 "난개발이 되는 것이 아니냐", "중국거대 자본이 우리 자연경관적 가치를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 공동체의 정체성에 역기능을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등 걱정하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이런 걱정들은 국제자유도시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야 하는 그림자들이 아닐까 한다.
2012년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는 경제성장률 5.3%로 전국 1.9%를 훨씬 넘어서 지방정부 중에서는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통계지표가 지난해까지 이어져서 경제만족도 1위로 귀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경제지표가 형성되기 까지는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관광서비스산업 모두가 지속 성장하는 바탕이 없으면 불가능 한 것이다.
이 시점에서 필자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성장하고 도민의 행복도를 높여주는 요소 중에 '투자유치'의 중요성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외부로부터 재화를 진입시키는 노력, 즉 "투자유치"는 우리만이 아니라 전세계 모두가 열망으로 알고 있다. 특히 타 지방자치단체는 최고의 경영 행정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어쩌면 이런 노력이야 말로 지역경쟁력의 근본이 될 수도 있다. 그나마 우리는 이제 투자유치의 성숙한 단계로 접어들려고 하고 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경쟁 환경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인인 도민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보는 것이다.
'국제자유도시'란 문을 열고 세계를 가슴으로 포용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리고 세계 속으로 나아가서 지구촌 가족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살겠다는 뜻이다.
제주의 수눌음 정신과 만덕 할머니의 나눔의 정신, 그리고 상생하는 화목한 정신은 곧 제주의 문화적 정체성의 근간이 되면서 어떤 어려움으로부터도 우리 스스로를 도드라지게 할 것이다. <고경실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