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플러스] 여름의 문턱, 6~7월 형형색색의 수국으로 물들다
입력 : 2026. 06. 05(금) 03:00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가가

남국사 수국길. 제주관광공사 제공
종달리·혼인지·동화마을 제주 곳곳 만개한 꽃들로 화사
안덕면 수눌음·수국 헌혈 페스타에 혼인지 행사 등 다채
조그맣지만 짙은 숲속 파란색 도채비꽃 산수국 단연 최고
[한라일보] 제주의 6~7월은 온통 화려하게 피어나는 수국들로 채워진다. 여기에 숲 속 깊은 곳에서 몰래 피어나는 산수국은 조그맣지만 진한 파란색 자태가 일품이다. '도채비꽃(도깨비꽃)'으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수국은 오색실로 화려하게 수를 놓은 듯한 공모양으로 '수구(繡球)'라고도 한다. 붉은색, 분홍색, 보라색, 연두색, 파란색, 흰색 등 형형색색으로 물든 수국. 시간과 토질에 따라 변하는 수국만의 색의 향연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일 년 중 이맘때만 허락한다.
ㅣ '공짜'여서 더욱 좋은 수국 명소 '여기'
제주에는 수국 명소가 즐비하다. 제주공항 인근의 남국사를 시작으로 서쪽으로 서귀포시 안덕면 수국길이 유명하고, 동쪽으로는 철새도래지가 있는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도로로 길게 뻗은 수국길이 그만이다.
성여기에 최근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진 제주동화마을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도 빼놓을 수 없는 수국 명소다.
특히 12~13일 안덕생활체육관 일원에선 지역의 명물인 만개한 수국 감상과 헌혈 참여의 의미를 담은 지역 축제인 '제7회 안덕면 수눌음·수국 헌혈 페스타'가 열린다. 6월 14일이 헌혈자의 날로 이를 기념해 매년 축제가 열리는데 헌혈 참가자만 매년 100명이 넘는다고 한다. 활짝 핀 수국도 보고, 즐겁게 축제도 즐기고, 헌혈까지 동참할 수 있어 축제의 의미는 배가된다.
산읍 혼인지에서도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린다. 온평리마을회가 6월 20일까지 '수국과 공연이 꽃피는 혼인지'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혼례와 서민혼례 재현을 비롯해 밤하늘을 수놓을 드론 라이트쇼까지 곁들였다.
ㅣ 더 화려한 유료 관광지도 빼놓을 순 없지
제주에서도 수국 명소로 손꼽히는 곳은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휴애리다. 다양한 품종의 수국이 정원과 온실을 가득 채운다. 오는 7월 26일까지 휴애리수국축제가 열린다. 특히 일 년 내내 온실에서 자라는 희귀 품종과 다양한 색상의 정원 수국은 또 다른 매력을 지닌다.
동백꽃으로 유명한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카멜리아힐도 6월이면 수국이 더 인기다. 실내 온실과 반그늘 정원에서 수국이 방문객을 맞는다. 그리고 인근에는 감성 정원으로 알려진 마노르블랑이 있다. 이곳은 국내 최남단에 위치해 있어 노지 수국이 가장 먼저 피어난다. 제주 토종 수국부터 세계 각국의 수국을 볼 수 있다. 주변의 산방산과 송악산, 형제섬과 사계 앞바다도 조망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자태를 뽐내는 것은 파란색 자태를 지닌 산수국이다. 어찌 저리 파랗게 질렸는지 모를 정도다. 얼마 없으면 사려니숲에서 에코힐링체험행사가 열리는데, 길섶의 산수국이 볼만하다. 만약 보게 된다면 작은 손짓으로 인사 건네길 바란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안덕면 수눌음·수국 헌혈 페스타에 혼인지 행사 등 다채
조그맣지만 짙은 숲속 파란색 도채비꽃 산수국 단연 최고
[한라일보] 제주의 6~7월은 온통 화려하게 피어나는 수국들로 채워진다. 여기에 숲 속 깊은 곳에서 몰래 피어나는 산수국은 조그맣지만 진한 파란색 자태가 일품이다. '도채비꽃(도깨비꽃)'으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수국은 오색실로 화려하게 수를 놓은 듯한 공모양으로 '수구(繡球)'라고도 한다. 붉은색, 분홍색, 보라색, 연두색, 파란색, 흰색 등 형형색색으로 물든 수국. 시간과 토질에 따라 변하는 수국만의 색의 향연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일 년 중 이맘때만 허락한다.
ㅣ '공짜'여서 더욱 좋은 수국 명소 '여기'
제주에는 수국 명소가 즐비하다. 제주공항 인근의 남국사를 시작으로 서쪽으로 서귀포시 안덕면 수국길이 유명하고, 동쪽으로는 철새도래지가 있는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도로로 길게 뻗은 수국길이 그만이다.
![]() |
| 혼인지 수국 |
특히 12~13일 안덕생활체육관 일원에선 지역의 명물인 만개한 수국 감상과 헌혈 참여의 의미를 담은 지역 축제인 '제7회 안덕면 수눌음·수국 헌혈 페스타'가 열린다. 6월 14일이 헌혈자의 날로 이를 기념해 매년 축제가 열리는데 헌혈 참가자만 매년 100명이 넘는다고 한다. 활짝 핀 수국도 보고, 즐겁게 축제도 즐기고, 헌혈까지 동참할 수 있어 축제의 의미는 배가된다.
산읍 혼인지에서도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린다. 온평리마을회가 6월 20일까지 '수국과 공연이 꽃피는 혼인지'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혼례와 서민혼례 재현을 비롯해 밤하늘을 수놓을 드론 라이트쇼까지 곁들였다.
ㅣ 더 화려한 유료 관광지도 빼놓을 순 없지
제주에서도 수국 명소로 손꼽히는 곳은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휴애리다. 다양한 품종의 수국이 정원과 온실을 가득 채운다. 오는 7월 26일까지 휴애리수국축제가 열린다. 특히 일 년 내내 온실에서 자라는 희귀 품종과 다양한 색상의 정원 수국은 또 다른 매력을 지닌다.
![]() |
| 동화마을 수국 |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자태를 뽐내는 것은 파란색 자태를 지닌 산수국이다. 어찌 저리 파랗게 질렸는지 모를 정도다. 얼마 없으면 사려니숲에서 에코힐링체험행사가 열리는데, 길섶의 산수국이 볼만하다. 만약 보게 된다면 작은 손짓으로 인사 건네길 바란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