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수의계약 급증 의혹 사실 아냐"
입력 : 2025. 11. 26(수) 18:02수정 : 2025. 11. 26(수) 18:05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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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대장 유형 입력 오류 해명

[한라일보] 오영훈 도정 들어 서귀포시 수의계약 금액이 4배가량 급증했다는 한 시민단체의 의혹제기에 서귀포시가 ‘착오’라며 해명에 나섰다.
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6일 ‘민선8기 오영훈 도정 수의계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원희룡 도정 2기 4년차에 서귀포시는 수의계약 총액이 330억원으로 제주시, 제주도에 이어 세 번째였다”며 “하지만 오영훈 도정 1년차에 서귀포시 수의계약 총액은 724억원으로 제주시(635억), 제주도(505억)을 앞질렀다. 오영훈도정 3년차에는 서귀포시가 1332억원으로 제주시(641억)와 제주도(418억)에 비해 압도적 차이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는 즉각 설명자료를 내고 계약대장 유형을 잘못 입력했기 때문에 발생한 착오라고 해명했다.
서귀포시는 “2023년 1월 관급자재 계약 담당자가 변경되면서 조달계약 건을 계약대장 유형 입력 시 ‘수의1인’ 계약으로 지정해 수치가 증가하게 됐다”며 “현재 이호조계약대장관리시스템에 ‘조달계약’ 유형이 없어 도와 제주시와 계약건수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사계약의 경우 서귀포시종합체육관 건립사업(404억400만원)을 제외하면 최근 3년 평균 152억3600만원 규모로 수의계약이 진행됐다”며 “연도 별로 계약액 규모가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예산회계 이호조시스템 사업단을 통해 계약유형 ‘조달계약’을 추가하도록 시스템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도와 제주시와 계약대장 관리에 대한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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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6일 ‘민선8기 오영훈 도정 수의계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는 즉각 설명자료를 내고 계약대장 유형을 잘못 입력했기 때문에 발생한 착오라고 해명했다.
서귀포시는 “2023년 1월 관급자재 계약 담당자가 변경되면서 조달계약 건을 계약대장 유형 입력 시 ‘수의1인’ 계약으로 지정해 수치가 증가하게 됐다”며 “현재 이호조계약대장관리시스템에 ‘조달계약’ 유형이 없어 도와 제주시와 계약건수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사계약의 경우 서귀포시종합체육관 건립사업(404억400만원)을 제외하면 최근 3년 평균 152억3600만원 규모로 수의계약이 진행됐다”며 “연도 별로 계약액 규모가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예산회계 이호조시스템 사업단을 통해 계약유형 ‘조달계약’을 추가하도록 시스템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도와 제주시와 계약대장 관리에 대한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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