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방화, 공동체가 함께 막아야 할 범죄입니다
입력 : 2025. 08. 26(화) 01:20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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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작은 불씨가 이웃의 삶을 무너뜨린다. 최근 대구 아파트, 서울 다세대주택 화재처럼 방화가 의심되거나 확인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방화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까지 큰 피해를 입히는 중대한 범죄다. 그러나 이 중대한 범죄의 해법은 멀리 있지 않다.
첫째, 주변 정리다. 계단실·주차장·옥상 등 공용공간의 박스·폐가구·휴대용 가스통 등 가연물을 치우고, 분리수거장은 불연 덮개로 닫아야 한다.
둘째, 공간 관리다. 폐건물·공터는 잠금장치와 안내표지로 출입을 제한하고, 어두운 골목·주차장은 센서등·CCTV로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
셋째, 소방시설 점검이다. 감지기·유도등·소화기는 제자리에, 피난통로는 항상 비워 두는 것이 원칙이다.
수상한 불씨나 행동을 발견하면 119·112 신고가 최우선이다. 주소(또는 위치표시), 시간, 사람 혹은 물건의 특징을 차분히 알리면 초기 대응 속도가 크게 빨라진다. 직접 제압 시도는 더 큰 위험을 부를 수 있다.
마음의 어려움에서 비롯되는 자살 방화는 주변의 관심으로 막을 수 있다. 극단적인 발언, 갑작스러운 무기력, 생활 패턴 변화가 보이면 정신건강복지센터, 읍면동 복지팀, 학교·직장 상담창구에 연결부탁드린다.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등 다양한 상담 채널은 24시간 열려 있다.
마지막 안전의 완성은 주민의 참여다. 불은 작을 때, 방화는 모두가 나설 때 막을 수 있다. <김현길 제주소방안전본부 광역화재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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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까지 큰 피해를 입히는 중대한 범죄다. 그러나 이 중대한 범죄의 해법은 멀리 있지 않다.
둘째, 공간 관리다. 폐건물·공터는 잠금장치와 안내표지로 출입을 제한하고, 어두운 골목·주차장은 센서등·CCTV로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
셋째, 소방시설 점검이다. 감지기·유도등·소화기는 제자리에, 피난통로는 항상 비워 두는 것이 원칙이다.
수상한 불씨나 행동을 발견하면 119·112 신고가 최우선이다. 주소(또는 위치표시), 시간, 사람 혹은 물건의 특징을 차분히 알리면 초기 대응 속도가 크게 빨라진다. 직접 제압 시도는 더 큰 위험을 부를 수 있다.
마음의 어려움에서 비롯되는 자살 방화는 주변의 관심으로 막을 수 있다. 극단적인 발언, 갑작스러운 무기력, 생활 패턴 변화가 보이면 정신건강복지센터, 읍면동 복지팀, 학교·직장 상담창구에 연결부탁드린다.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등 다양한 상담 채널은 24시간 열려 있다.
마지막 안전의 완성은 주민의 참여다. 불은 작을 때, 방화는 모두가 나설 때 막을 수 있다. <김현길 제주소방안전본부 광역화재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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