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우리 아이·청년들이 꿈 펼칠 수 있는 제주로
입력 : 2025. 08. 26(화) 01:00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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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최근 제주의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이다. 제주시를 몇 개로 할지에 대해 정치권과 도민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 나는 분명히 말하고 싶다. 이제는 도민에게 권리를 되돌려 줄 때다.
우리는 다른 지역 주민이 당연히 누리는 네 번의 선거권(기초·광역의원, 기초·광역단체장) 중 절반 밖에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가 사라진 지난 20년 동안 주민 목소리가 행정에 바로 닿지 못하고 현장의 문제가 도청이라는 큰 틀 속에서 뒤로 밀려난 경험을 도민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지역 문제는 지역이 잘 안다. 길이 파이고, 놀이터가 위험한데 이런 문제도 도를 거쳐야 해결된다. 하지만 시장이 바로 듣고 결정할 수 있다면 더 신속하고 실질적인 해결이 가능하다.
더 중요한 이유는 바로 미래세대다. 제주 청년이 정치를 꿈꿔도 기초의원이나 시장 같은 성장 사다리가 없다. 바로 광역 정치무대에 오르는 것은 너무 높은 벽이다. 그래서 많은 인재들이 정치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기초자치단체 부활은 청년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돌려주고,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는 토대다.
물론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정치권의 셈법이 아닌 도민의 삶과 권리를 기준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초자치단체 부활은 도민에게 권리를 돌려주는 문제다. 우리의 자녀가 기초, 광역의원 그리고 시장, 더 나아가 도 지사, 그 이상의 정치인이 되는 꿈을 응원한다. <오철봉 동홍새마을금고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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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른 지역 주민이 당연히 누리는 네 번의 선거권(기초·광역의원, 기초·광역단체장) 중 절반 밖에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가 사라진 지난 20년 동안 주민 목소리가 행정에 바로 닿지 못하고 현장의 문제가 도청이라는 큰 틀 속에서 뒤로 밀려난 경험을 도민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더 중요한 이유는 바로 미래세대다. 제주 청년이 정치를 꿈꿔도 기초의원이나 시장 같은 성장 사다리가 없다. 바로 광역 정치무대에 오르는 것은 너무 높은 벽이다. 그래서 많은 인재들이 정치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기초자치단체 부활은 청년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돌려주고,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는 토대다.
물론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정치권의 셈법이 아닌 도민의 삶과 권리를 기준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초자치단체 부활은 도민에게 권리를 돌려주는 문제다. 우리의 자녀가 기초, 광역의원 그리고 시장, 더 나아가 도 지사, 그 이상의 정치인이 되는 꿈을 응원한다. <오철봉 동홍새마을금고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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