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무더운 여름, 바른 건강생활로 생활습관병 예방
입력 : 2025. 08. 19(화) 02:00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한라일보] 과거와 달리 현재는 감염성 질환의 비율이 줄고, 대신 성인병으로 알려진 생활습관병이 주요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 40대 이후 중·노년층 입원 환자의 45%가 생활습관병 관련 질환이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간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뇌졸중, 당뇨, 협심증, 심부전증, 각종 암 등이 있다. 이러한 질환은 유전적 체질, 환경적 요인(비만, 스트레스)과 깊은 관련이 있고 자각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서서히 진행되므로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성인병'이라는 용어 대신 '생활습관병'이란 표현이 사용된다. 생활습관병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과 직결되며, 대부분은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려면 식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과식, 편식, 지나친 염분과 당분 섭취를 피하고 지방 섭취는 전체 열량의 20~25%, 동물성 지방은 3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흡연과 음주 역시 줄이거나 삼가야 한다.

전통적인 건강법인 오정법(五正法)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바른 식사·운동·수면·호흡·마음가짐을 뜻한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증가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이를 해소하기 위한 규칙적인 운동, 복식호흡 등 근육이완법, 긍정적인 사고와 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다.

평소의 습관이 우리의 건강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며, 지금부터라도 바른 건강 생활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함준수 한국건강관리협회 진료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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