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 "의회 주도 행정체제개편 여론조사 중단해야"
입력 : 2025. 08. 14(목) 14:20수정 : 2025. 08. 15(금) 16:07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국정과제에 도입 시기 없어 추진 불가 결론난 것" 주장
[한라일보]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제주도의회가 추진하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여론조사에 대해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국정과제에 반영됐지만 주민투표 요구 시점과 도입 시기 등이 정해지지 않은 것에 대해 "당장 추진하기 어려운 것으로 결론난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국정기획위원회 발표에서 보듯이 오영훈 도정은 중앙정부 설득에 실패했으며 같은당 소속 국회의원과 도의회의 불협화음으로 주민 혼란만 초래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의회가 직접 여론조사를 통해 도민의 의견을 묻겠다는 폭탄 발언까지 하면서 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간에 쫓겨 졸속으로 진행되는 토론회와 여론조사는 또다른 주민 갈등만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토론와 여론조사 뿐만 아니라 행정체제개편 논의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의장은 "우리에게 주어진 제한된 시간을 감안한다면 지금은 도민 여론조사를 포함해 긴급히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야 할 때"라며 제주시 행정구역을 동서로 분리하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안에 대해 찬반을 묻는 의회 차원의 여론조사를 오는 20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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