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마약 성분 포함 '나도양귀비' 4483주 압수
입력 : 2025. 08. 10(일) 12:12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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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7월 집중단속 11개 지역서 발견 도 전역 확산
관상용 양귀비와 외관상 유사 혼동 재배… "엄정 단속"
관상용 양귀비와 외관상 유사 혼동 재배… "엄정 단속"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지난 4~7월 양귀비 집중 단속을 전개, 11개 지역에서 마약 성분이 포함된 일명 '나도양귀비'를 4483주 압수했다. 제주해경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양귀비 집중 단속을 실시해 도내 11개 지역에서 마약 성분이 포함된 일명 '나도양귀비'를 총 4483주 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나도양귀비는 관상용 양귀비와 외관상 특징이 유사해 이를 혼동해 재배하거나, 야생에서 씨앗이 바람에 날려와 텃밭 등에 자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압수한 나도양귀비는 '파파베르 세티게룸 디시종'으로 주로 제주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 분포하며, 지난해에도 제주해경은 2010주를 압수한 바 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양귀비 압수량이 매년 증가하고 발견지역 또한 제주도 내 전역인 점을 봤을 때, 기후·토질 여건이 양귀비 자생에 유리한 지역 특성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수사력을 집중해 엄정히 단속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력해 재배 예방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지난 7월 21일부터 선박을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 내·외국인 해양종사자 대상 마약류 유통·투약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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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 따르면 나도양귀비는 관상용 양귀비와 외관상 특징이 유사해 이를 혼동해 재배하거나, 야생에서 씨앗이 바람에 날려와 텃밭 등에 자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양귀비 압수량이 매년 증가하고 발견지역 또한 제주도 내 전역인 점을 봤을 때, 기후·토질 여건이 양귀비 자생에 유리한 지역 특성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수사력을 집중해 엄정히 단속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력해 재배 예방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지난 7월 21일부터 선박을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 내·외국인 해양종사자 대상 마약류 유통·투약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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