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도심 속 근린공원인 칠십리시공원에 공중화장실이 신축돼 오는 21일부터 개방된다.

서귀포시는 칠십리시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인근에 62.76㎡ 규모로 신축한 공중화장실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을 획득해 시민에게 개방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착공한 화장실 공사가 완료되면서 공원 내 주요시설인 파크골프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이용하는 이용객과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노약자, 장애인 등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위한 대·소변기, 기저귀 교환대, 비상벨 등을 갖춰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칠십리시공원은 인근 1㎞ 내에 서귀포시청, 서귀포초등학교, 매일올레시장 등이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근린공원이다.

시 관계자는 "칠십리시공원에 화장실 신축으로 공원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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