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어울림축제 한마당' 첫 제주장애인체육대회 개막
입력 : 2025. 04. 11(금) 19:01수정 : 2025. 04. 13(일) 16:55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13일까지 한림종합운동장 등 18개 경기장서 22개 종목 열띤 경쟁
오영훈 지사 "제주 장애인 체육 발전 위해 2035 비전 수립" 약속
13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제주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
[한라일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포츠 축제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제주도민체육대회에서 분리돼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는 제주시 일원 18개 경기장에서 22개 종목에서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정과 감동의 향연을 선물한다.

개회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구성됐다.

34개 단체의 입장식, 제주장애인체육을 빛낸 100여명의 축하 영상에 이어 심판·선수·자원봉사자·가족대표 선서,각 단체 대표와 화합 대표 8인의 성화 점화로 제주 장애인 체육의 희망과 도전, 감동의 불꽃이 힘차게 타올랐다.

개회식에서 제주자치도장애인체육회장인 오영훈 지사는 장애인 체육 발전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주 장애인 체육 2035 비전'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13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제주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 입장식.
제주자치도는 이를 뒷바침하기 위해 ▷장애-비장애 통합형 체육시설 단계적 확충 ▷장애인 전문체육 확대 및 육성 기반 마련 ▷장애인 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포노믹스(스포츠산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 실현이라는 3대 과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그동안 도민체전 장애인부로 치러진 대회를 독립적인 체육대회로 격상해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며 "이는 장애인 체육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첫 장애인체전은 지난 6일부터 수영 등 일부 종목은 사전경기를 시작했고 13일까지 22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도내 선수층 등을 고려해 수영 등은 개인 기록경기 위주로 진행되며 선수가 많지 않은 농구 등은 어울림 대회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에 참여하는 파크골프, 론볼, 보치아 등 8개의 '어울림 종목'을 통해 진정한 체육 통합을 이끌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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