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호락FC가 제주지역 최강 여성 풋살팀을 가리는 2024제주유나이티드 원더컵(WONDER CUP) 정상에 올라 K리그 퀸컵에 제주 대표로 참가한다.

2024 제주유나이티드 컵에는 제주도내 성인 여성 풋살팀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일 걸매축구장과 8일 제주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에서 3개팀 4개조로 예선 리그전을 거쳐 각 조 1위가 우승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조별 리그에서 가볍게 2승을 거두고 4강전에 진출한 호락FC는 정직한FC를 맞아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참가상 포인트에서 앞서며 어렵게 결승에 진출, 프로FCW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호락FC는 K리그 퀸컵 출전권과 함께 구단 차원의 홍보, 제주 유니폼 상·하의를 지원하며, K리그 퀸컵 참가 시 항공·숙박비도 지원받는다.

K리그 퀸컵은 K리그에서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14회째 운영하는 '여성 풋살 대회'로 전국 풋살 강자들이 지역 프로축구팀의 명칭으로 참가한다. 2024 K리그 퀸컵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진행된다.

제주 관계자는 "승패를 떠나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12개 참가팀 선수단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축구가 그녀들의 삶에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주 연고 축구단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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