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시간 흘러도 변하지 않을 제주의 가치
입력 : 2023. 06. 02(금) 00:00수정 : 2023. 06. 02(금) 09:31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제주의 삶 그린 동시집, 오지연의 '제주 그대로'
[한라일보] 제주의 동시 작가 오지연이 16년 만에 제주 이야기를 담은 동시집을 펴냈다. "제주가 처한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 없을 것 같은 어떤 위기감과 책임감 때문"이라고 했다. "개발로 인해 고유의 자연과 문화가 파괴되어 이곳저곳 상처가 생기고 온 섬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슬퍼하며 "제주도의 소중한 자연과 문화를 훼손하지 말고 그대로 고이 지켜갔으면 하는 바람"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시집 '제주 그대로'(RYTH 펴냄)에 차곡차곡 담았다.

크게 5부로 구성된 동시집엔 제주를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온새미로 제주를 그리는 81가지 다채로운 동시가 묶였다. 작가는 시간이 흘러도 결코 변하지 않을 가치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들어가는 말'에서 "개발 위주의 '좀 더 빨리, 좀 더 편하게'에서 '좀 더 느리게, 좀 덜 편하게'가는 것이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길"일 수도 있음을 피력한다. 그리고 "온새미로(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긴 그대로, 자연 그대로) 제주도를 꿈꿔요. 잘 보살피고, 되살리고, 다음 세대에 소중히 대물림해야겠어요"라며 "아름다운 자연도, 아끼고 나누고 함께하는 제주의 정신도 본디 그대로 지켜가면 좋겠어요. 지금 우리와 미래 세대를 위해, 하나뿐인 모두의 제주도를 잘 지켜가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해요"라고 당부한다. 1만5000원. 오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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