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3골 넣고, 4골 넣은 대전 제쳤다
입력 : 2023. 05. 24(수) 21:43수정 : 2023. 05. 26(금) 09:31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하나원큐 FA컵 16강전 대전하나시티즌에 4-3 신승
6월 8강전서 리그 선두 울산현대와 4강 진출 쟁탈전
[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나 천신만고 끝에 2023 FA컵 8강전에 나서게 됐다.

제주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맞아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한달 가량 뒤인 오는 6월 28일 연장전까지 혈투를 통해 전남드래곤즈를 3-2로 물리친 리그 선두 울산현대와 맞붙게 됐다.

제주는 이날 링, 유리, 김승섭이 3톱으로, 이주용, 이기혁, 이창민, 안태현이 중원을 구성했다. 스리백은 정운, 김주원, 김봉수가, 골키퍼 장갑은 김형근이 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상대 대전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레안드로, 티아고, 신상은이, 미드필더엔 민준영, 김경환, 이동원, 이종현이 나섰다. 스리백은 변준수, 이선호, 김지훈이, 골문은 정산이 맡았다.

선제골은 제주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조나탄 링이 좌측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한 것을 이기혁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제주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2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주원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김승섭이 골로 연결한 것이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공방전이 전개됐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들어 원정팀 대전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8분 레안드로가 오른쪽에서 컷백을 시도했고, 이를 마사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제주의 골문을 열어 제쳤다. 곧이어 동점골까지 터졌다. 후반 11분 마사의 침투 패스를 놓치지 않은 레안드로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승부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했다.

원정팀 대전이 먼저 교체 카드를 쓰면서 반전을 꾀했다. 후반 12분 티아고를 대신해 유강현이 투입됐다.

하지만 다시 제주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15분 유리 조나탄의 슈팅이 변준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대전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제주는 더욱 달아나기 위해 변화를 모색했다. 후반 16분 링과 이기혁이 빠지고 서진수와 임채민이 들어왔다. 그러나 대전의 추격이 이어졌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변준수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승리의 여신은 제주에 있었다. 대전의 자책골이 나왔기 때문이다. 후반 28분 이주용의 슈팅을 민준영이 걷어냈지만 골키퍼 정산을 맞고 자책골이 된 것이다.

이후 홈팀 제주는 마무리를, 원정팀 대전은 동점골을 통한 대반전을 모색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결국 승부는 제주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경기는 이겨야 했다. 좋은 경기를 했다. 결과적으로 FA컵에서는 성적이 있어야 한다.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89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스포츠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