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단지 초·중 통합학교 이렇게 지어주세요"
입력 : 2023. 05. 21(일) 09:43수정 : 2023. 05. 23(화) 12:38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제주도교육청, 가칭 '월평초·중' 신설 앞서 교육 수요자 온라인 설문 조사
교육시설 사전기획 일환 시설 규모 산정 위해 오는 27일까지 설문 진행
제주시 월평동 가칭 '월평초·중학교' 설립 예정지 위치도. 제주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지어지는 가칭 '월평초·중학교' 신설에 따른 시설 규모 산정을 위해 초·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듣는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이고 있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문은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교육시설법) 개정에 의한 사전기획 업무로 이뤄지는 것이다. 사전기획은 설계 전에 교육과정 운영과 교수·학습 방법에 따른 공간구성, 사용자 참여를 통한 디자인 계획 등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설문은 도교육청 교직원, 학생, 학부모(지역주민 포함)를 대상으로 한다. 설문은 총 5개 유형으로 교직원과 학생은 일반학교, 초·중 통합학교 대상자를 구분해 진행 중으로 학교에서 바꾸고 싶은 곳,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 시설, 새롭게 만들고 싶은 공간 등을 묻고 있다. 초·중 통합학교 교직원에겐 학교 특별시설의 초·중 통합 공동 활용에 따른 문제점 등을 설문하는 등 대상자별로 그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칭 '월평초·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특정할 수 없어서 전체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게 됐다"며 "제주에서는 법률 개정 후 학교 신설에 앞서 적용되는 첫 사전기획 설문 조사"라고 했다.

제주시 월평동 717-2번지에 들어서는 가칭 '월평 초·중학교'는 김광수 교육감의 10대 핵심 공약(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학교 신설) 중 하나다. 지난달 27일 학교 신설 사업의 적정성과 타당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된 교육부의 '2023년 정기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부대의견 없이 '적정' 승인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부지면적 2만1100㎡, 건축연면적 1만4415㎡에 병설유치원 6학급, 초등학교 19학급, 중학교 13학급 등 학교급별 특수학급 1학급씩 포함된 총 38학급이 설립된다. 총사업비 약 450억 원(개교 경비 포함)이 투입돼 202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도교육청에서는 이번 초·중 통합학교 신설을 통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아라지역의 유아배치 시설 부족과 중학교 과대·과밀, 원거리 배정에 따른 통학 불편을 덜어주는 등 교육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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