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도 초·중등부도 전국정상 메치기 시작했다
입력 : 2023. 03. 17(금) 19:05수정 : 2023. 03. 19(일) 11:11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2023 순천만국가정원컵전국유도 금 4·은 2· 동 4 획득
김고은·강나은·문지현·곽유주·양현서·이진혁 정상권
초등부 양아름·강민구·강서준 등 본격 메달 대열 합류
[한라일보] 제주 초·중등부 유도도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지난해 영광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제주 유도는 17일 전남 순천시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3 순천만국가정원컵전국유도대회(2023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및 꿈나무선수 평가전 겸) 여중부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여초부 금 1개, 남중부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지난 16일에도 남중부에서 금 1개와 남초부에서 은 1, 동 1개를 수확하며 이번 대회에서 초·중등부는 금 4, 은 2, 동 4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사냥에 성공했다.

여중+70㎏급의 김고은(노형중)은 결승전에서 차은서(신현여중)를 맞아 허리기술 한판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우뚝 섰다. 김고은은 앞서 이채영(영선중)을 밭다리 한판으로 물리치며 정상등극을 예고했다. 함께 출전한 강나은(위미중)은 준결승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향 선후배끼리 맞붙어 관심을 끈 여중-57㎏급에서는 선배 문지현(플라이유도센터)이 후배 곽유주(플라이유도센터)에게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부터 정상정복을 예상했던 문지현은 예선전부터 상대들을 압도하며 무난히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올해 첫 중학무대에 데뷔한 곽유주의 활약도 돋보였다. 허벅다리, 안다리, 허리후리기 등의 기술을 선보이며 이 체급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여초부 -44㎏급의 양아름(에스유도클럽)도 금메달 행렬에 합류했다. 양아름은 준결승전에서 이재희(문선초)를 되치기에 이은 굳히기 절반으로 제압한 뒤 최종전에서 윤서진(의정부시 G-스포츠클럽)을 업어치기 절반 2회를 묶어 한판승으로 매듭지었다.

남매 동반 금메달을 기대했던 남중부 +90㎏급의 이진혁(중앙중 2)은 동메달 획득에 머물러야 했다. 이진혁은 준결승전에서 대회 우승자인 박주혁(송도중)에게 패하며 결승전 진출이 좌절됐다. 이진혁은 중학교 신입생이던 지난해에는 매 대회때마다 예선전 등에서 대회 우승 및 준우승자들과 맞붙어 물러서야 했다. 하지만 서서히 기량이 향상되고 있어 올해 남은 대회에서 정상도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중부 -60㎏급의 홍지운(플라이유도센터)은 준결승전에서 백승재(종암중)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땄다. 홍지운은 앞서 1회전 전진솔(부평서중)을 시작으로, 김도영(보성중), 강수빈(광주체중), 박태성(대전 대성중) 등을 상대로 허벅다리 걸기, 되치기 등 다양한 기술을 모두 한판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6일 치러진 남중부 -48㎏급에서 양현서(제주서중 3)가 금메달을 따냈다. 양현서는 지난해에는 -45㎏급에 출전해 선배들의 틈바구니속에서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일찌감치 올 시즌은 자신의 해로 출발을 했다. 양현서는 1차전에서 권재희(파이널유도멀티짐 용인점)에 지도승을 거둔 뒤 2차전에서 유키린(관산중)을 누르기 한판으로 승리하며 3회전에 올랐다. 상승세를 탄 양현서는 8강전에서 이대영(대전 대성중)과 격돌했다. 양현서는 접전끝에 먼저 상대의 안다리 기술에 걸려 절반을 내줬지만 40초 뒤 되치기에 이은 누르기 한판승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양현서는 준결승전에서 김현석(보성중)을 밭다리로 한판승을 따내며 결승전 무대에 나섰다. 결승전 상대는 이한율(무극중). 승부는 양현서의 안뒤축 후리기 한판승으로 끝났다.

남초부 -36㎏급의 강민구(동남초)는 박재호(도천초)와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끝에 막판 발뒤축 걸기 한판으로 경기를 내주며 아쉽게 준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강민구는 첫 경기에서 노종민(인천 삼산초)를 상대로 허리채기에 의한 절반을 따낸 뒤 누르기로 절반을 합해 한판승을 따냈다. 이어 변지훈(영천 동부초)에게 밭다리 기술로 한판승을, 8강전에서 김재홍(순천 신흥초)에게 업어치기로 절반승을 거뒀다. 준결승전에서는 김민우(신철원초)에게 허리후리기로 절반을 따낸 뒤 안뒤축걸리 한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42㎏급의 강서준(동남초)은 8강전에서 설원준(탑유도관 도봉)에게 발뒤축걸기 기술로 한판승을 따낸 뒤 준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대회 우승자인 홍예권(신철원초)에게 업어치기 한판으로 경기를 내주며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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