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우 사육 증가·돼지는 감소
지난해 말 한우 3만7750마리로 1년 전보다 3.4% ↑
돼지는 유행성설사병 여파로 3.3% 준 52만9771마리
문미숙기자 ms@ihalla.com입력 : 2023. 01. 24(화) 16:26
[한라일보]제주에서 지난해 말 기준 사육중인 한우는 1년 전보다 증가한 반면 돼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우는 수요 증가로 가격이 호조세를 띠며 사육두수가 증가했다. 돼지는 지난해 봄철 제주에서 번진 유행성설사병 여파로 사육두수가 줄었다.

24일 통계청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620개 농장에서 사육중인 한우는 3만7750마리다. 이는 2021년 말(3만6501마리) 대비 3.4% 증가한 규모다.

도내 한우 사육은 코로나19 시기에 오히려 늘었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말 3만4672마리에서 ▷2020년 말 3만5393마리 ▷2021년 말 3만6501마리로 늘었고, 2022년 3분기에는 3만8321마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우 사육두수와 증가는 2~3년 전부터 예상돼 왔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와는 달리 해외여행이 막히고 코로나 관련 재난지원금 등으로 외식 대신 가정내 소비가 늘며 소값이 높게 형성되자 한우농가에서 입식을 늘리면서다.

이달 1~20일 제주축협공판장의 한우 평균 경락가격(도매가격)은 ㎏당 1만993원이었다. 설 명절로 인한 수요 증가로 지난해 11월(8572원), 12월(7065원)보다 가격이 뛰었지만 2021년 12월(1만3371원)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말 기준 돼지는 도내 260농가에서 52만9771마리를 사육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54만7820마리)에 견주면 3.3% 감소했는데, 지난해 봄철 새끼 돼지에서 높은 폐사율을 보이는 가축전염병인 돼지유행성설사병이 제주에서 연달아 발생한 영향 등이다. 지난해 1분기 52만9261마리였던 돼지 사육두수는 2분기엔 51만2598마리로 감소했다 3분기 52만5964마리로 소폭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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