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건축물, 흥미롭게 즐기는 방법
양용기의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입력 : 2023. 01. 20(금) 00:00
[한라일보] 전 세계 유명 건축물에 대한 지식과 숨은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크레파스북 펴냄)의 저자 양용기 교수는 책에 수록할 건축물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사회 변화에 영향을 준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자연, 가장 아름다운 공간' '도전, 평범함에 맞서는 저항' '구조, 형태를 유지하는 힘' '미학, 아름다움에 대한 탐구' '클래식, 변하지 않는 가치'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분해 소개한다.

잊혀지고 가려졌던 건축물의 예술적인 면모를 부각시키고자 한 저자는 고대 건축물의 장엄함, 근대 건축물의 아름다움, 그리고 현대 건축물의 다양성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 건축물의 의미를 시각 자료와 함께 담아냈다.

각 건축물의 흥미로운 이야기도 책에 녹여낸다. 출판사는 "건축물과 벽돌에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물었던 루이스 칸의 일화, 이슬람 문화이던 사라센 양식이 '고딕'이라 이름 붙여진 이유 등 지식 너머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건축물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그리고 "단순히 건축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닌, 큐레이터와 함께 전 세계 건축물 투어를 떠나는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책을 소개한다.

'구조에서 미학까지, 교양으로 읽는 건축물'이란 부제가 달렸듯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건축물에 대한 지식이 일반인에게도 교양이 되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나의 건축물을 보고 토론하고 비평하는 분위기가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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