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플러스] 제주 원도심, 과거와 현재를 품다
성안올레 지난달 개장… 산치전 중심의 역사문화 자원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입력 : 2022. 11. 04(금) 00:00
사라봉에서 내려다 본 제주시 원도심 전경
[한라일보] 제주의 과거와 현대사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제주의 원도심. 도심 곳곳에서 만나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는 숨은 보물을 찾는 것처럼 즐겁기만 하다.

서귀포시 하영올레, 천혜의 자연과 인문·문화 등 융합
“이태원 참사 피해자 애도하며 합동 분향소에도 발길을”

두맹이골목
▶제주시 원도심을 한눈에 '성안올레'=산지천을 중심으로 원도심 동쪽의 역사문화 자원을 둘러볼 수 있는 '성안올레'가 최근 개장해 도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성안'은 제주 역사·문화·행정의 중심지였던 옛 제주읍성의 상징성을 살려 붙여진 이름이다. '성안올레'는 제주시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운영하며 총 6300여명이 체험했던 '원도심 심쿵투어'를 보완해 방문객들이 도보 코스가 있는 원도심의 가치를 접하고 오랜 시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협업해 만든 결과물이다.

이 코스는 산지천을 출발해 동자복, 김만덕객주, 건입동벽화길, 산지등대, 사라봉, 모충사, 두맹이골목, 운주당지구역사공원, 제주동문시장 등을 거쳐 다시 산지천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마다 성안올레 표지와 리본이 달려 있어 원도심 길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길을 걸을 수 있다.

총 6㎞ 구간으로 걸어서 2시간 가량 소요된다. 모충사 주변 도심 작은 숲길, 눈으로 보는 벽화 거리, 맛집이 모인 전통시장 등 여러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도민에게 익숙한 듯 하면서도 미처 몰랐던 길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칠성로거리
▶서귀포시 원도심 '하영올레'=제주시와 함께 서귀포시의 원도심을 느낄 수 있는 거리가 있다. 서귀포시의 원도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하영올레 코스다.

'하영'이라는 말에서 유래하듯, 서귀포 원도심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6개의 도심공원(걸매생태공원, 칠십리시공원, 새섬공원, 자구리공원, 정모시공원, 솜반천), 3개의 특화거리(이중섭거리, 칠십리음식특화거리, 아랑조을거리)를 융합해 서귀포의 자연과 인문, 문화가 한 데 어우러져 관광객과 도민 모두가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길로 구성돼 있다.

하영올레 산지물
1코스는 서귀포시청에서 출발해 천지연의 물길을 따라 걷다가 다시 서귀포시청으로 돌아오는 8.9㎞의 코스로, 자연과 생태를 테마로 한 코스다.

2코스는 서귀포시청 제1청사~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태평근린공원~무량정사~정모시쉼터~서복불로초공원~서복전시관~소남머리~자구리해안~서귀포항~서귀진성~이중섭미술관~이중섭거리~매일올레시장~서귀포시청 제1청사로 이어지는 6.4㎞의 코스다. 바다와 문화, 사람의 발견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3코스는 서귀포시청 제1청사~솜반천탐방로~흙담소나무길~변시지그림공원~지장샘~면형의집~산지물물놀이장~동홍천힐링길~서귀포시청 제1청사로 돌아오는 7.5㎞의 코스로, 하천과의 조우를 특징으로 한다.

▶"이태원 참사 피해자를 추모하며…"=제주도에서는 지난주말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 피해와 관련해 애도와 추모를 위해 피해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청 1청사 별관 2층(스마트워크비지니스센터)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합동분향소는 정부가 별도 정하는 종료 시점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조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배치돼 분향 및 헌화를 안내하고 조문록도 비치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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