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내 인생의 목표를 잡아 준 값진 경험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입력 : 2022. 08. 16(화) 00:00
실습하는 4주 동안 평균 60건 정도를 구급차에 동승해 구조 및 이송 업무를 보조했다. 많은 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출동은 한라산 영실 코스에서 하산 중 낙상에 따른 부상 신고 건이었다.

현장에 도착하고 한라산을 등반해야 한다는 직원들의 말씀에 처음에는 놀랐지만 뒤를 쫓아 한라산을 등반했다. 숨이 차고 힘들었지만 묵묵히 올라가는 구급 대원들의 뒷모습을 보고 하산하시는 등산객들 응원의 말들을 들으니 힘이 났다. 구급 대원들은 능숙하게 환자를 처치 후 하산했다. 등반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더 뿌듯하고 값진 경험이었다.

구급 현장 출동 과정을 보면서 힘든 내색 없이 환자 처치를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구급 대원들이 멋있고 존경스러웠다.

4주 동안 중문 119센터에서 실습하면서 많은 경험과 생각을 하게 됐다. 또 내가 몰랐었던 구급 대원들의 다양한 업무들에 대해 알게 됐고 꿈에 대한 확신도 없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던 나에게 직원들의 현실적이고 진심 어린 조언들은 꿈에 대한 확신이 생기게 했다.

중문 119센터에서의 값진 실습 경험으로 내 인생의 목표가 확실해졌다. 바쁘신 와중에도 하나 하나 친절히 알려주시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중문 119센터 직원들,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밤낮으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땀 흘리시고 고생하시는 모든 소방대원님들께 감사함과 존경심을 표하고 싶다. <강지민 제주한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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