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 제주 42일째… 언제까지 이어지나
어제 낮 기온 역대 최고 이어 지난 밤 제주전역 열대야 발생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입력 : 2022. 08. 11(목) 07:28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폭염이 이어지면서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낮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제주전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 발생지점의 주요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8.3, 서귀포 27.1, 고산 28.2, 성산 27.8℃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북부의 열대야 일수는 42일로 늘었고 나머지지역도 서귀포 28일, 고산 27일, 성산 23일로 한달에 육박했다.

전날 제주 북부지역 최고기온은 37.5℃로 1923년 5월 1일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기온을 보면 ▷1942년 7월 25일 37.5℃ ▷1998년 8월 15일 37.4℃ ▷1998년 8월 11일 37.2℃ ▷2017년 7월 21일 37.0℃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36℃까지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하고 있어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밤부터 12일 오전까지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강수량은 5~40㎜정도 많지 않겠다.

13일 새벽에도 산지와 남부, 서부를 중심으로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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