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인명구조 전문성 강화… 호남권 최고 합격률 달성
입력 : 2022. 05. 29(일) 12:24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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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구조사 2급 자격시험 20명 합격하며 합격률 55.5%
호남권 최초 여성 구조사 3명 배출… '레스큐 리더' 효과
호남권 최초 여성 구조사 3명 배출… '레스큐 리더' 효과

교통사고 인명구조 훈련.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소방관들이 인명구조사 2급 자격시험에서 호남권역 최고 합격률을 기록하며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제5회 광주소방학교 인명구조사 2급 자격시험에서 합격률 55.5%를 달성, 호남권역(전북·전남·광주·제주)에서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인명구조사 2급 자격시험은 위급한 현장에서 각종 구조장비를 활용해 구조대상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구출하는 구조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증 자격으로, 기초 수영능력 등 기본역량 2개 항목과 수중인명구조·맨홀인명구조 등 구조기술 7개 항목을 포함한 총 9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제주 소방관들은 이번 시험해 36명이 응시해 20명이 합격하며 55.5%의 합격률로 호남권역 평균 합격률 38.4%를 크게 뛰어넘었으며, 지난해에도 제주는 합격률 68.4%를 기록하며 호남권역 평균 합격률 43.6%보다 높았다.
제주의 높은 합격률은 취약 종목인 수난구조분야에 전문 인명구조 리더인 '레스큐 리더'를 활용, 특별교육 등 집중적이고 반복적인 훈련과 동시에 모의평가를 통해 대원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제주소방에는 10명의 수난·화학·일반 구조·드론 등 레스큐 리더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호남권역 최초로 제주에서 여성 인명구조사 3명이 배출됐으며, 각종 재난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구조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동부소방서 배민주 소방사는 "인명구조사 자격 취득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응급처치뿐만 아니라 인명구조 활동도 함께 병행할 수 있어 현장대응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제5회 광주소방학교 인명구조사 2급 자격시험에서 합격률 55.5%를 달성, 호남권역(전북·전남·광주·제주)에서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제주 소방관들은 이번 시험해 36명이 응시해 20명이 합격하며 55.5%의 합격률로 호남권역 평균 합격률 38.4%를 크게 뛰어넘었으며, 지난해에도 제주는 합격률 68.4%를 기록하며 호남권역 평균 합격률 43.6%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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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능력 훈련.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
제주의 높은 합격률은 취약 종목인 수난구조분야에 전문 인명구조 리더인 '레스큐 리더'를 활용, 특별교육 등 집중적이고 반복적인 훈련과 동시에 모의평가를 통해 대원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제주소방에는 10명의 수난·화학·일반 구조·드론 등 레스큐 리더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호남권역 최초로 제주에서 여성 인명구조사 3명이 배출됐으며, 각종 재난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구조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동부소방서 배민주 소방사는 "인명구조사 자격 취득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응급처치뿐만 아니라 인명구조 활동도 함께 병행할 수 있어 현장대응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