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제주곶자왈도립공원(안덕면 신평리장 송상권)은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제4회 '곶자왈, 걷고 그리고 느끼다' 행사를 28일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내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거리두기로 소원해졌던 가족, 친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곶자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가치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국제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앙상블 '아미'팀이 탐방로 입구에서 오프닝 공연을 한다.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책방콘서트는 헤끌락쉼팡에서 진행된다.

아트그룹 디에이(THE A)는 '쉴 곳을 찾은 아기새'의 주제로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미술체험 활동을 벌인다. 김종규 작가의 사진이 '곶자왈 생명의 숲' 제목으로 공원 내 전망대에서 상시 전시된다.

곶자왈 지킴이 '온새미로'는 '곶자왈의 보물을 찾아라'와 곶자왈를 지키고자 하는 우리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곶자왈 사랑해'를 운영한다. 보물찾기는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곶자왈도립공원 홈페이지(http://www.jejugotjawal.or.kr) 또는 공원 탐방안내소(792-604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