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후보] 무소속 박찬식 환경·농업 가치 적임자론
“관광객 1500만 시대 제주 환경 덕분 현 수준서 조절하면 제2공항 필요 없어"
문미숙 기자 ms@ihalla.com입력 : 2022. 05. 22(일) 19:20
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가 2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찾아 환경과 농업가치를 지켜낼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이번 선거는 제주환경과 공동체의 가치를 잘 보전해서 후손에게 온전히 잘 물려줄 것이냐, 아니면 난개발과 투기의 광풍으로 제주의 가치를 파괴할 것이냐를 판가름하게 될 중차대한 선거다."

무소속 박찬식(59) 제주도지사 후보는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후 첫 주말인 21~22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제주의 가치를 지킬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을 파고들었다.

박 후보는 2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2000년대 400만명이던 관광객이 1500만명으로 늘어난 것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과 람사르습지 지정 등 제주환경이 지닌 가치 덕분"이라며 "관광객들이 제주 조망권을 가리는 드림타워 등 고층 빌딩을 보러 오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관광진흥정책은 펴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 수준에서 관광객을 조절한다면 오름을 깎고 지하수를 함양하는 숨골을 막으면서 제주 제2공항을 만들 이유가 없다"며 "현 공항을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으로 만들면 된다"며 제2공항 백지화를 약속했다.

제주 농업·농촌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제주농업이 무너지면 제주 미래도 없다"며 "도민 다수의 소득원이자 아름다운 풍광을 제공하는 공적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을 살리기 위해 농민수당 지급과 물류·유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주말동안 정책 공약으로 ▷제주시 종합운동장을 생활체육 복합클러스터와 도심 숲 공원으로 조성 ▷서귀포시를 소프츠산업 메카로 육성 등을 내놨다. 문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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