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교육감 후보 등록 포기… 김광수 vs 이석문 '리턴매치'
13일 후보 등록 마감 시한까지 움직임 無
4년 전 6·13지방선거처럼 양자대결 구도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입력 : 2022. 05. 13(금) 21:42
단일화 수용 철회를 선언했던 고창근(71)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결국 후보 등록을 포기하면서 이번 선거는 김광수(69)·이석문(63)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13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 기준 김광수·이석문 예비후보 만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고창근 예비후보 측은 지난 12일 본보에 "13일 오전 11시에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정작 등록은 하지 않았다. 앞서 고 예비후보는 지난달 6일 김 예비후보와 '여론조사 2개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는 내용의 단일화 협약을 맺었고, 이후 여론조사에서 0.5%p 차이로 김 예비후보에게 패배했다. 하지만 이달 10일 "교육가족과 도민들이 저에게 해주신 절절한 말씀, 간절한 눈빛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단일화 약속을 파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주바른교육연대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 합의를 끝까지 지킨 김광수 제주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며 "단일화 약속을 파기한 고창근 예비후보는 우리의 지지 범위에서 떨어져 나갔다"며 우회적으로 고 예비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고 예비후보의 후보 등록 포기로 이번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4년 전 6·13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김광수, 이석문 예비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지난 선거에서는 이석문 예비후보가 51.2%로, 48.8%를 득표한 김광수 예비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일 한라일보와 제민일보·JIBS제주방송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김광수 예비후보와 이석문 예비후보의 가상 대결을 조사한 바 있다. 조사 결과 김광수 예비후보가 37.1%로 27.2%를 기록한 이석문 예비후보에 비해 10% 가까이 우세하게 나왔다. 이 조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했으며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틀에 걸쳐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103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0.5%(9873명 중 1032명)이며, 조사는 유선전화 면접(20%), 무선전화 면접(30%), 무선 ARS(50%)였다.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유선RDD(20%), 휴대전화 가상번호(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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