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가' 눈대목 모인 마당 제주에 판소리 알리기
입력 : 2021. 11. 28(일) 09:11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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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소리보존회 제주지부 '춘향가 불어 하영 존 날'
11월 29일 제주아트센터 권미숙 발표회·민요 공연 등
11월 29일 제주아트센터 권미숙 발표회·민요 공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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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만정제 춘향가' 발표회를 여는 권미숙 판소리보존회 제주지부장 |
'춘향가 불어 하영 존 날'이란 이름을 붙인 이번 공연은 권미숙 제주지부장의 '만정제 춘향가' 발표회로 문을 연다. 이몽룡의 과거 대목에서 어사출두까지 '춘향가'의 진수이자 끝판 부분을 들려줄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을 사사한 권미숙 지부장의 '만정제 춘향가' 발표회는 2019년, 2020년에 이어 3회차다. 고수는 신규식 남도민요보존회 이사가 맡는다.
한국판소리보존회 제주지부는 2005년 3월 설립됐다. 권미숙의 '강산제 심청가', '미산제 흥보가' 완창발표회를 시작으로 판소리 눈대목 발표회, 판소리한마당, 찾아가는 판소리 공연, 신영희 명창 초청 공연 등 꾸준한 활동을 벌여왔다. 판소리 일반 취미반, 남도민요 일반 취미반 등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