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2일 하루 29명 확진… 역대 네 번째
입력 : 2021. 07. 23(금) 12:44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가가
유흥주점·고교 모임·면세점 등 집단 감염 계속
이달 들어 연달아 기록적인 신규 확진자 발생
이달 들어 연달아 기록적인 신규 확진자 발생

오는 26일까지 추이 지켜보며 4단계 격상 검토
제주에서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하면서 하룻 사이 3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총 2857명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29명(1555~158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18명이 확진된 데 이어 간밤 사이 11명이 추가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아 신규 확진자 수는 29명까지 불어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를 통틀어 역대 네번째로 많은 것이다. 특히 7월 들어 역대 최다(7월20일·34명), 역대 두번째(7월8일·31명), 역대 네번째(7월22일·29명) 등 연일 기록적인 확진이 이어지며 제주 방역망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7월 확진자수는 318명으로 지금 확산 추이가 유지될 경우 사상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
22일 발생한 확진자 29명 중 대다수인 25명이 지역 내 감염으로 추정됐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집단감염이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시 유흥주점 3'으로 명명된 '파티24'를 연결고리로 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해당 집단 감염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도내에서는 3곳 유흥주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이들 주점발 확진자만 71명에 이르고 있다.
제주시 고등학교 모임 발 확진자도 2명 추가대 총 감염 인원이 14명으로 늘었다. 이 집단 감염은 도내 5개 고교 학생 17명이 한 펜션에서 1박 2일간 함께 투숙하면서 촉발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주공항 JDC 면세점에서는 지난 10일~11일 확진자 3명이 발생한 후 한동안 잠잠하다가 지난 18일부터 다시 확진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어 19일 1명, 20일 4명, 21일 4명, 22일 3명 등 빠른 속도로 확산해 이달 들어 총 14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22일부터 23일까지 모든 매장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소독하고 있다. 또 직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가족 또는 지인 등 선행 확진자의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지난 22일 16명에 이르는 등 일상생활 속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다음주 월요일(26일)까지 확산 추이를 보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4단계 격상에 늘 대비하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취약계층, 소상공인들의 피해도 고려해야 하는 등 생활과 방역 사이에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일단 현재로선 4단계까지 않도록 최대한 방역에 노력하겠다. 격상 여부는 이번 주말과 다음주 월요일까지 지표를 보며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하면서 하룻 사이 3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총 2857명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29명(1555~158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를 통틀어 역대 네번째로 많은 것이다. 특히 7월 들어 역대 최다(7월20일·34명), 역대 두번째(7월8일·31명), 역대 네번째(7월22일·29명) 등 연일 기록적인 확진이 이어지며 제주 방역망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7월 확진자수는 318명으로 지금 확산 추이가 유지될 경우 사상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
22일 발생한 확진자 29명 중 대다수인 25명이 지역 내 감염으로 추정됐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집단감염이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시 유흥주점 3'으로 명명된 '파티24'를 연결고리로 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해당 집단 감염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도내에서는 3곳 유흥주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이들 주점발 확진자만 71명에 이르고 있다.
제주시 고등학교 모임 발 확진자도 2명 추가대 총 감염 인원이 14명으로 늘었다. 이 집단 감염은 도내 5개 고교 학생 17명이 한 펜션에서 1박 2일간 함께 투숙하면서 촉발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주공항 JDC 면세점에서는 지난 10일~11일 확진자 3명이 발생한 후 한동안 잠잠하다가 지난 18일부터 다시 확진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어 19일 1명, 20일 4명, 21일 4명, 22일 3명 등 빠른 속도로 확산해 이달 들어 총 14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22일부터 23일까지 모든 매장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소독하고 있다. 또 직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가족 또는 지인 등 선행 확진자의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지난 22일 16명에 이르는 등 일상생활 속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다음주 월요일(26일)까지 확산 추이를 보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4단계 격상에 늘 대비하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취약계층, 소상공인들의 피해도 고려해야 하는 등 생활과 방역 사이에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일단 현재로선 4단계까지 않도록 최대한 방역에 노력하겠다. 격상 여부는 이번 주말과 다음주 월요일까지 지표를 보며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