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선 출마 위해 지사직 조만간 사퇴
"코로나 상황 때문에 사퇴 늦춰..끌진 않을 것"
"제2공항 다음 정부에서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국기자협회 대선예비후보 초청 토론회 참석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입력 : 2021. 07. 20(화) 16:45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제20대 대선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 사진기자단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조만간 지사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대선예비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도지사직 사퇴 시점을 묻는 질문에 "코로나19 상황때문에 사퇴 시점을 늦추고 있다"면서 "일부러 도지사직 사퇴를 시점을 끌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원 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하는 날까지 도정을 잘 챙기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제주지역에서 코로나 상황이 진정돼 이런 질문이 계속 나오지 않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반려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원 지사는 "제주 제2공항은 필요해서 진행된 사업이다. 문재인 정부에 와서 결정을 미루는 것 때문에 갈등은 갈등대로 사업 진척도 안되고 너무 가슴아프고 통탄할 정도"라며 "다음 정부, 다음 대통령에게서 전혀 새로운 추진력과 조정능력을 가지고 정상적으로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지사로서 지난 7년간의 도정 성과로 "중국 자본의 난개발로부터 아름다운 제주를 지킨 것. 탄소중립과 디지털 미래 세상을 제주에서 준비한 것. 그동안 비정상적이었던 공직사회를 정상화 시킨 것"을 내세웠다.

원 지사는 "취임 후 주요 기관장 중 법에 정해지지 않은 기관장에 대해서도 인사청문을 도입했다"며 "'내사람 심기'를 견제받겠다는 뜻이었다. 인사를 독식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하겠다고 한 부분은 전국적으로 가장 모범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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