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제주도 방역 강화
입력 : 2026. 11. 06(금) 11:06수정 : 2026. 11. 06(금) 11:18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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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제주도 방역대책본부 운영
조류 인플루엔자 이미지. 한라일보DB
[한라일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제주도가 방역을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는 고병원성 AI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가동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전남 순천 야생조류가 고병원성 AI에 감염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4일까지 전국 야생 조류에서 3건의 고병원성이 검출됐다.

올겨울 첫 가금농장 고병원성 확진 사례도 나왔다. 지난 4일 경기도 연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제주는 해마다 철새도래지를 찾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검출되는 고위험 지역이다. 최근 3년 간 야생조류 확진 건수는 2023∼2024년 2건, 2024∼2025년 7건, 2025∼2026년 4건 등이다.

제주도는 AI 감염 야생조류로 인한 바이러스가 가금 농장으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근 닭 등을 외부에 방사해 사육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 거점소독시설 10곳을 운영하는 한편, 64곳 가금농장을 전담 관리하는 인력 40명을 지정했다 또 철새도래지 3곳을 통제 구간을 지정해 통제 초소를 운영하고 다른 지역 가금류와 생산물 사전 반입 신고와 AI발생 지역 가금류 등 반입 금지 등의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산란계·종계·토종닭 농장 정밀 검사 주기를 월 1회에서 주 2회로, 육계 농자에 대해선 분기당 1회에서 사육 기간 중 1회로 단축하는 등 농장 단위 차단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AI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축사 앞 전실에서 장화 갈아 신기 ▷전용 방역복 입기 ▷축사 야생조수류 차단망·그물망 정비 ▷농장 출입 차량·사람 엄격 통제 ▷철새도래지·저수지 출입 금지 ▷농장 안팎 매일 청소·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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