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령 50세"… 빨라지는 제주 의사 고령화
입력 : 2026. 09. 29(화) 16:48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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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2023년 49.7세 8년 새 3.1세 ↑
의사 수 증가에도 가장 적어
[한라일보] 제주지역 의사의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2차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종합병원,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제주 의사의 평균 연령은 2015년 46.6세에서 2023년 49.7세로 8년간 3.1세 올라갔다.

2023년 기준으로 제주는 전국 평균(47.1세)을 훌쩍 넘어섰고 가장 높은 경북(50.8세), 전남(50.2세), 울산(49.8세)에 이어 네 번째였다. 의사의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44.7세)이었다.

최근 3년(2021~2023)만 놓고 보면 제주는 2021년 48.3세, 2022년 48.8세, 2023년 49.7세으로 1.4세 올랐는데, 이는 전남(1.6세)에 이어 경북·강원(각 1.4세)과 함께 빠르게 오른 지역에 들었다.

복지부는 "의사의 경우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 도 지역에서 고령화 추세가 더 빠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내 의사 수는 2013년 805명에서 2023년 1200명으로 10년간 395명이 늘었고 연평균 증가율은 4.1%였다. 제주는 세종(72명)을 제외하고 2013년과 2023년 모두 의사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이었다.

최근 3년(2021∼2023년) 제주 의사 증가율은 3.1%으로 전국에서 세종(7.1%), 경기(4.4%)에 이어 세 번째로 증가폭이 컸다. 인구 10만명당 제주 의사 수도 2013년 137.8명에서 2023년 제주 178.3명으로 2.6% 늘었다.

한편, 2023년 기준 보건의료인력 연평균 보수는 의사 2억8518만원, 치과의사 2억277만원, 한의사 1억368만원, 약사 8426만원, 간호사 5195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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