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석의 현장시선] 창업의 생존력을 키우는 제주신용보증재단
입력 : 2026. 09. 18(금) 03:00
오광석 hl@ihalla.com
가가

[한라일보] 지역경제의 현장을 둘러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창업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창업 현장의 현실도 녹록지 않다. 창업의 속도만큼 폐업도 이어지고 있으며, 준비 없는 시작이 과도한 부채와 경영 실패로 돌아오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는 소상공인 한 사람의 좌절을 넘어 지역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진다. 이제는 창업의 '양적 확대'를 넘어 어떻게 '질적 생존력'을 높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제주신용보증재단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준비된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교육·컨설팅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기에는 노무·세무와 디지털 마케팅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성장기에는 절세전략과 AI 기반 디지털 전환, 업종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재도전기에는 재무 진단과 금융복지상담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회생을 돕는다. 창업의 첫걸음부터 시장 안착과 재도약까지 함께하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 믿기 때문이다.
현장이 요구하는 실질적 자생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제주에는 다양한 창업 교육기관이 있지만, 재단의 강점은 교육과 컨설팅을 정책금융까지 직접 연결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실무교육과 함께 현장 맞춤형 1:1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를 실질적인 자금지원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교육 이수자에게는 '창업 두드림 특별보증' 한도 확대, 보증료율 감면, 신용평가 가점 등을 제공해 배움이 실제 경영 개선과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돕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청소년 금융 조기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청소년들이 불법 사이버 도박과 고금리 사금융 등 금융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재단 산하 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는 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학교를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11월에는 퀴즈를 통해 금융지식을 익히는 '금융골든벨'도 개최한다. 건강한 금융 인식을 지닌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것은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투자다.
이 같은 현장의 노력이 열매를 맺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창업의 자유를 제한할 수는 없으나,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이수하고 충분히 준비한 창업자가 정책금융에서도 우대받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그래야 '일단 창업하고 보자'가 아니라 '충분히 배우고 준비한 뒤 창업하자'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
교육은 창업의 가장 강력한 안전판이자 생존 전략이다. 많이 창업하는 지역보다 준비해서 창업하고 오래 살아남는 지역을 만드는 것, 그것이 지금 제주에 필요한 창업정책인 만큼 제주신용보증재단도 준비된 창업자의 시작부터 성장과 재도약까지 함께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오광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이에 따라 제주신용보증재단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준비된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교육·컨설팅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기에는 노무·세무와 디지털 마케팅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성장기에는 절세전략과 AI 기반 디지털 전환, 업종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재도전기에는 재무 진단과 금융복지상담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회생을 돕는다. 창업의 첫걸음부터 시장 안착과 재도약까지 함께하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 믿기 때문이다.
현장이 요구하는 실질적 자생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제주에는 다양한 창업 교육기관이 있지만, 재단의 강점은 교육과 컨설팅을 정책금융까지 직접 연결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실무교육과 함께 현장 맞춤형 1:1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를 실질적인 자금지원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교육 이수자에게는 '창업 두드림 특별보증' 한도 확대, 보증료율 감면, 신용평가 가점 등을 제공해 배움이 실제 경영 개선과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돕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청소년 금융 조기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청소년들이 불법 사이버 도박과 고금리 사금융 등 금융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재단 산하 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는 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학교를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11월에는 퀴즈를 통해 금융지식을 익히는 '금융골든벨'도 개최한다. 건강한 금융 인식을 지닌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것은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투자다.
이 같은 현장의 노력이 열매를 맺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창업의 자유를 제한할 수는 없으나,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이수하고 충분히 준비한 창업자가 정책금융에서도 우대받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그래야 '일단 창업하고 보자'가 아니라 '충분히 배우고 준비한 뒤 창업하자'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
교육은 창업의 가장 강력한 안전판이자 생존 전략이다. 많이 창업하는 지역보다 준비해서 창업하고 오래 살아남는 지역을 만드는 것, 그것이 지금 제주에 필요한 창업정책인 만큼 제주신용보증재단도 준비된 창업자의 시작부터 성장과 재도약까지 함께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오광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