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지사, 첫 타운홀 미팅... 해녀·4·3·제2공항 등 의견 청취
입력 : 2026. 07. 12(일) 09:03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유튜브 생중계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A에서 민선9기 출범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민선9기 제주도정이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를 실현하기 위한 첫 소통 행보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A에서 민선9기 출범 타운홀미팅 '우리의 목소리가 제주의 미래가 됩니다'를 열고 새 도정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민생 현안과 제주의 미래에 대한 도민 의견을 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자생단체장 등 초청 인사와 사전 신청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 '제주도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행사에서는 민선9기 도정의 핵심가치와 주요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사전 신청 과정에서 접수된 165건을 분석해 16개 분야의 주요 관심사를 도출했다.

가장 많은 제안은 경제·민생·소상공인 분야로, 금융 부담 완화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관심이 집중됐다. 농축수산업 분야에서는 유통구조 개선과 가격 안정, 관광 분야에서는 야간·무장애 관광 확대와 관광 안전 강화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돌봄·보육, 청년, 공공의료, 제2공항 등 다양한 분야에 의견이 접수됐다.

이어진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사전 제안 가운데 관심이 높았던 농산물 가격 안정, 로컬기업 육성, 4대 과학기술원 제주 연합캠퍼스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진행됐다.

현장 자유대화에서는 제주해녀문화의 기록과 전승, 무장애관광 기반 확충, 제주4·3의 세계화와 행방불명 희생자 신원 확인, 상급종합병원 지정 이후 대응 방안, 제2공항 장기 지연 피해 주민 지원,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고령 농인을 위한 소통경로당 설치 등 다양한 현안이 제기됐다.

제주도는 사전 접수된 제안과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소관 부서별로 검토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안자에게 검토 결과와 처리 방향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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