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초교 들어가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고교생 검거
입력 : 2026. 06. 17(수) 12:57수정 : 2026. 06. 17(수) 17:46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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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10대 입건
한달여 후 같은 교실 들어가 의자에 소변 본 혐의도
한달여 후 같은 교실 들어가 의자에 소변 본 혐의도

[한라일보] 제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여교사의 텀블러에 체액을 묻힌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4월 27일 오후 6시쯤 서귀포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침입해 여교사가 사용하는 텀블러에 자기 체액을 묻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달 4일 오후 9시 40분쯤 다시 같은 초등학교의 교실에 들어가 여교사의 의자에 소변을 본 혐의도 받는다.
이 같은 내용은 제주교사노조를 통해 공개된 해당 여교사의 제보 내용을 통해 드러났다. 교사노조에 따르면 해당 여교사는 다음날인 지난 4월 28일 교실에 놓아둔 텀블러 안에서 체액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했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학교 측은 교실 복도에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후 해당 여교사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범죄가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접하게 됐다"며 학교 측에 재발 우려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고,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 촉구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한 달여 후인 지난 5일 같은 초등학교의 교실에서 해당 여교사의 의자에 소변을 눈 흔적이 발견돼 또 경찰에 신고했다. 교실 복도에 새로 설치했던 CCTV에 인상착의와 범행동선이 포착됐고 수사를 진행해 온 경찰은 지난 8일 A군을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군은 학교 내 잠겨있지 않은 창문을 통해 들어갔고 체액을 묻히고 소변을 본 행위를 시인하면서도 "교실에 간식을 가지러 들어갔을뿐 성적인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과 해당 여교사는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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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4월 27일 오후 6시쯤 서귀포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침입해 여교사가 사용하는 텀블러에 자기 체액을 묻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달 4일 오후 9시 40분쯤 다시 같은 초등학교의 교실에 들어가 여교사의 의자에 소변을 본 혐의도 받는다.
이 같은 내용은 제주교사노조를 통해 공개된 해당 여교사의 제보 내용을 통해 드러났다. 교사노조에 따르면 해당 여교사는 다음날인 지난 4월 28일 교실에 놓아둔 텀블러 안에서 체액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했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학교 측은 교실 복도에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후 해당 여교사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범죄가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접하게 됐다"며 학교 측에 재발 우려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고,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 촉구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한 달여 후인 지난 5일 같은 초등학교의 교실에서 해당 여교사의 의자에 소변을 눈 흔적이 발견돼 또 경찰에 신고했다. 교실 복도에 새로 설치했던 CCTV에 인상착의와 범행동선이 포착됐고 수사를 진행해 온 경찰은 지난 8일 A군을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군은 학교 내 잠겨있지 않은 창문을 통해 들어갔고 체액을 묻히고 소변을 본 행위를 시인하면서도 "교실에 간식을 가지러 들어갔을뿐 성적인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과 해당 여교사는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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