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왓당 무신도' 단 8일의 외출
입력 : 2026. 05. 31(일) 17:04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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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박물관 대표 유물 10선 추려 특별전
국가·도 지정 문화유산 등 오는 8월 21일까지
무신도는 유물 관리 고려 6월 5일까지만 공개
국가·도 지정 문화유산 등 오는 8월 21일까지
무신도는 유물 관리 고려 6월 5일까지만 공개

국가민속문화유산 '제주도 내왓당 무신도'. 왼쪽부터 본궁위, 중전위, 상군위, 홍아위. 제주대 박물관 제공
[한라일보] 제주대학교 박물관이 수장고에 있는 대표 유물을 꺼내 대학 구성원만이 아니라 제주도민들에게 선보이는 특별전을 기획했다. 지난 26일 개막한 '제주대학교 박물관 컬렉션 10Ten'이란 이름의 전시다.
제주대 개교 74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특별전에는 제목 그대로 박물관에서 가려 뽑은 10선의 유물을 내놨다.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료"들로 평가받는 유물이라고 했다.
박물관 입구에 놓인 돌하르방 4기(제주도 민속문화유산)를 시작으로 '제주도 내왓당 무신도'(국가민속문화유산), 절구형 방아인 '남방에'(제주도 민속문화유산), '돌코냉이'로 불리는 '신엄리 석상'(향토유형유산), 조선시대 목자들이 입었던 가죽 덧바지로 제주 목축 문화를 실증하는 '가죽발레'(향토유형유산)를 볼 수 있다. 또한 제주인의 독특한 세계관을 반영한 3단 구성 제주문자도 병풍, 조선 후기 고문서로 국가의 엄격한 해양 관리와 행정 절차를 증언하는 '김대복 출선기', 조선의 표준 성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의 핵심인 내부 별자리를 정교하게 필사한 천문도, 제주 민속 문화의 핵심인 옹기 제작 과정을 증명하는 기록 유산인 1910년 대정읍의 '옹기 도점계좌목', 만농 홍정표(1907~1991)의 옛 사진이 나왔다. 박물관 측은 전시 자료마다 분야별 전문가의 해설을 실어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중 조선 시대 그려진 10폭의 '제주도 내왓당 무신도'는 조도 등에 민감해 전시장에 장시간 노출하기 어려운 유물 특성상 오는 6월 5일까지만 공개한다. 토·일요일 등 휴관일을 제외하면 단 8일 동안 관람객들과 만나는 셈이다.
전시는 8월 21일까지. 6월 17일부터는 문화가 있는 날인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10개의 유물, 10개의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물관 누리집 참고.
오창윤 제주대 박물관장은 이 전시에 대해 "대학 박물관의 정체성과 제주, 제주인의 삶을 생각해 보는 경험의 장을 통해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우리가 나아갈 미래를 찾아보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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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개교 74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특별전에는 제목 그대로 박물관에서 가려 뽑은 10선의 유물을 내놨다.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료"들로 평가받는 유물이라고 했다.
박물관 입구에 놓인 돌하르방 4기(제주도 민속문화유산)를 시작으로 '제주도 내왓당 무신도'(국가민속문화유산), 절구형 방아인 '남방에'(제주도 민속문화유산), '돌코냉이'로 불리는 '신엄리 석상'(향토유형유산), 조선시대 목자들이 입었던 가죽 덧바지로 제주 목축 문화를 실증하는 '가죽발레'(향토유형유산)를 볼 수 있다. 또한 제주인의 독특한 세계관을 반영한 3단 구성 제주문자도 병풍, 조선 후기 고문서로 국가의 엄격한 해양 관리와 행정 절차를 증언하는 '김대복 출선기', 조선의 표준 성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의 핵심인 내부 별자리를 정교하게 필사한 천문도, 제주 민속 문화의 핵심인 옹기 제작 과정을 증명하는 기록 유산인 1910년 대정읍의 '옹기 도점계좌목', 만농 홍정표(1907~1991)의 옛 사진이 나왔다. 박물관 측은 전시 자료마다 분야별 전문가의 해설을 실어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중 조선 시대 그려진 10폭의 '제주도 내왓당 무신도'는 조도 등에 민감해 전시장에 장시간 노출하기 어려운 유물 특성상 오는 6월 5일까지만 공개한다. 토·일요일 등 휴관일을 제외하면 단 8일 동안 관람객들과 만나는 셈이다.
전시는 8월 21일까지. 6월 17일부터는 문화가 있는 날인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10개의 유물, 10개의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물관 누리집 참고.
오창윤 제주대 박물관장은 이 전시에 대해 "대학 박물관의 정체성과 제주, 제주인의 삶을 생각해 보는 경험의 장을 통해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우리가 나아갈 미래를 찾아보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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