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전도' 향한 368프로젝트 수묵 여정
입력 : 2026. 05. 13(수) 15:53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오민수 작가 서울 개인전… 약 290개 오름 작업 설치
오민수의 '제주오름 368프로젝트'(부분). 작가 제공
[한라일보] 약 290개의 제주 오름이 수묵 작업에 담겼다. 제주 오민수 작가가 지난 12일부터 서울 학고재아트센터(B1)에서 펼치고 있는 '풍경의 끝없는 잔향'이란 이름의 개인전이다.

이 전시는 현재 진행 중인 오민수 작가의 '제주오름 368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오름전도'의 사전 작업으로 제주 곳곳에 산재한 360여 개의 모든 오름을 대상으로 삼았다. 직접 오름에 오르거나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본 오름, 차창 밖으로 스치는 풍경으로 만나는 오름 등을 그려 왔다.

오 작가의 오름 작업 계기는 2018년에 발표한 대작 '서귀포전도'였다. '서귀포전도'를 그리기 위해 제주를 돌아보면서 '오름전도' 구상을 세웠고 이후 수년에 걸친 작업들을 모아 이번 전시를 열게 됐다. 프로젝트 완성까지 시일이 걸릴 터라 그 전에 일부 작업들을 내보이기로 한 것이다.

전시장에는 1점당 25×35㎝ 크기의 오름 작업 290개 정도가 설치 방식으로 크게 자리 잡았다. 화면 속 오름들은 번지고 스미며 겹쳐지는 먹의 물성으로 인해 눈앞의 장면을 넘어 시간과 기억 속 풍경으로 관람자를 이끈다.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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