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작은 장치가 큰 생명을 지킵니다
입력 : 2026. 02. 19(목) 02:00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한라일보] 우리 사회에서 화재는 여전히 가장 큰 재난 중 하나다. 특히 주택 화재는 한순간의 부주의로 발생해 가족의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게 만드는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진다.

화재 발생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기 대응이다.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 불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기 때문에, 초기 대응 여부가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 이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초기 진화 수단이다. 작은 불씨일 때 바로 사용하면 큰 불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해 큰 소리로 경보를 울려 집 안에 있는 사람이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대부분은 불길이 아닌 연기에 의한 질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감지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소화기는 거실이나 부엌 등 잘 보이는 곳에 두고, 감지기는 침실과 거실 등 주요 공간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두 가지 모두 설치와 사용이 간단하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반대로 경보기가 없어 대피가 늦어져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진 경우도 적지 않다. 이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단순한 장치가 아니라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는 생명지킴이임을 보여준다. <현지윤 제주소방서 예방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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