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웃들 함께 키우는 '수눌음돌봄' 갑절 늘린다
입력 : 2026. 01. 21(수) 10:01수정 : 2026. 01. 22(목) 09:51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도, 내달 9일까지 모집해 200팀 운영 계획
중학생 자녀까지 확대하고 지원금 등 인상
전년 참여자 설문 "저출생 정책에 긍정 효과"
이웃끼리 도우며 양육 부담을 나누는 수눌음돌봄공동체 활동.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올해 시행 10주년이 되는 '수눌음돌봄공동체'의 운영 규모, 지원 대상 등이 대폭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웃끼리 도우며 양육 부담을 나누는 '수눌음돌봄공동체'를 올해 200팀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내달 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돌봄공동체 지원 규모는 전년 105팀(제주시 72, 서귀포시 33)에서 갑절가량 늘었다. 공동체별 지원금은 연간 최대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올리고 활동비는 아동 1인당 월 2만 원에서 2만5000원으로, 장애아동은 월 3만 원에서 3만5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특히 모집 대상에 중학생 돌봄 자녀 가구까지 포함시켰다. 영유아, 초·중학생 돌봄 자녀를 둔 3가구 이상이 참여하는 주민 자조모임은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발달 지연 등 장애아동이 참여하는 경우에는 연령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돌봄공동체는 연중 수눌음돌봄 활동을 중심으로 틈새 돌봄, 저녁 돌봄, 주말 돌봄 등 돌봄을 나누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한 운영 회의, 양육자 교육, 아빠 참여 활동 등 공동체 운영 활동을 이어간다.

희망자는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와 관련한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 설명회와 사전 컨설팅도 운영할 예정이다.

수눌음돌봄공동체는 2016년 18팀으로 시작해 매년 참여팀이 증가세에 있다. 지난해엔 481가구 1799명(양육자 942명, 아동 857명)이 참여했다.

작년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5.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자녀 수 기준으로는 2025년 1자녀 가구 참여가 줄어든 반면 2자녀, 3자녀 가구의 참여 비율은 전년보다 상승했다. 수눌음돌봄 사업이 자녀 계획에 미친 영향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1.4%가 "저출생 정책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업 참여에 따른 양육자의 변화(복수 선택)로는 "급하게 자녀 돌봄이 필요할 때 의지할 곳이 있다는 안도감"(64.2%), "독박 육아라는 고립감에서 벗어남"(57.1%)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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