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농업용 지하수 관정 40곳 사용기간 연장
입력 : 2025. 12. 03(수) 11:15수정 : 2025. 12. 03(수) 11:22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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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제주·동제주 지하수 영향조사 결과 토대로
허가량은 이용량 감안해 종전보다 7.8% 줄여
허가량은 이용량 감안해 종전보다 7.8% 줄여
[한라일보] 제주시는 올해 유효기간(5년)이 만료되는 농업용 지하수관정 40공에 대한 사용기간을 연장한다. 취수허가량은 이용량을 감안해 7.8% 감량 조정했다.
시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중제주(아라, 오등, 오라, 도두)와 동제주(화북, 삼양, 영평, 봉개, 용강, 월평) 유역 40공의 공공 농업용 지하수 관정에 대한 사용기간을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사용기간 연장을 위해 제주시는 총사업비 3억6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월부터 중제주와 동제주 유역 농업용 관정 40개에 대한 지하수 영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관정 주변의 영향범위와 포획구간을 예측·분석하고, 지하수 고갈 가능성과 수질 오염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조사 결과는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분과위원회의 지하수개발·이용시설 연장허가 심사에 반영됐다.
사용기간을 연장하면서 동제주와 중제주 40공의 공공 지하수 관정의 허가량을 기존 월 84만240㎥에서 77만5120㎥로 7.8%(77만5120㎥) 감량해 지하수 보전과 합리적 이용을 도모할 방침이다. 18공은 감량했고, 7공은 증량, 15공은 현행 허가량을 유지했다.
제주시는 앞으로 '지하수개발·이용시설 취수 허가량 현행화 처리지침'에 따라 허가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지침은 최근 3년간 월 최대이용량이 취수허가량의 80% 미만이거나 월 평균이용량이 취수허가량의 60% 미만인 사업장의 경우 허가량을 감량토록 규정하고 있다.
또 제주시는 총사업비 10억8000만원을 확보하고 2026년에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조천, 구좌 유역 108공의 농업용 지하수 관정에 대해 영향조사를 통해 기간연장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현호경 시 친환경농정과장은 "유효기간이 된 공공 농업용 지하수 관정을 지속적으로 점검·정비해 지하수 자원 보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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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중제주(아라, 오등, 오라, 도두)와 동제주(화북, 삼양, 영평, 봉개, 용강, 월평) 유역 40공의 공공 농업용 지하수 관정에 대한 사용기간을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사용기간을 연장하면서 동제주와 중제주 40공의 공공 지하수 관정의 허가량을 기존 월 84만240㎥에서 77만5120㎥로 7.8%(77만5120㎥) 감량해 지하수 보전과 합리적 이용을 도모할 방침이다. 18공은 감량했고, 7공은 증량, 15공은 현행 허가량을 유지했다.
제주시는 앞으로 '지하수개발·이용시설 취수 허가량 현행화 처리지침'에 따라 허가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지침은 최근 3년간 월 최대이용량이 취수허가량의 80% 미만이거나 월 평균이용량이 취수허가량의 60% 미만인 사업장의 경우 허가량을 감량토록 규정하고 있다.
또 제주시는 총사업비 10억8000만원을 확보하고 2026년에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조천, 구좌 유역 108공의 농업용 지하수 관정에 대해 영향조사를 통해 기간연장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현호경 시 친환경농정과장은 "유효기간이 된 공공 농업용 지하수 관정을 지속적으로 점검·정비해 지하수 자원 보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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