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제주 주택사업경기전망 급랭
입력 : 2025. 11. 13(목) 15:42수정 : 2025. 11. 13(목) 17:34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가가
지수 46.6으로 추락... 전월 대비 23.9p 큰 폭 하락
전국 최저권... 10·15 대책 여파에 지방도 흔들
전국 최저권... 10·15 대책 여파에 지방도 흔들

[한라일보]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급격히 냉각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3일 발표한 '2025년 1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지수는 46.6으로 전월(70.5)보다 23.9포인트(p) 하락했다. 전국 평균(65.9)과 비교해도 19.3p 낮은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강원(33.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이 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더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85 미만이며 하강국면, 85~115 미만이면 보합국면, 115~200 미만이면 상승국면으로 구분한다.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올 들어 지난 6월 90선을 회복하며 7월(93.7)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8월 하락 전환 뒤 이달까지 4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평균은 전월 대비 31.0p(95.1→64.1), 비수도권 평균은 18.5p(84.8→66.3) 떨어졌고, 도지역 평균도 20.3p 하락한 60.7로 전망됐다. 전국에서 광주만 2.3p 상승했다.
주산연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 회복 기대감이 형성되며 지수가 상승했던 지난달과 달리, 10·15 대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방으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수도권의 거래 위축이 비수도권 주택시장 전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지방은 10·15 대책 영향권이 아니어서 실제 시장에서는 부산, 울산 등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회복 조짐이 일부 포착되는 등 수도권 규제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이 감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0~29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주택산업연구원이 13일 발표한 '2025년 1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지수는 46.6으로 전월(70.5)보다 23.9포인트(p) 하락했다. 전국 평균(65.9)과 비교해도 19.3p 낮은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강원(33.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올 들어 지난 6월 90선을 회복하며 7월(93.7)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8월 하락 전환 뒤 이달까지 4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평균은 전월 대비 31.0p(95.1→64.1), 비수도권 평균은 18.5p(84.8→66.3) 떨어졌고, 도지역 평균도 20.3p 하락한 60.7로 전망됐다. 전국에서 광주만 2.3p 상승했다.
주산연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 회복 기대감이 형성되며 지수가 상승했던 지난달과 달리, 10·15 대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방으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수도권의 거래 위축이 비수도권 주택시장 전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지방은 10·15 대책 영향권이 아니어서 실제 시장에서는 부산, 울산 등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회복 조짐이 일부 포착되는 등 수도권 규제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이 감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0~29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