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거주지 자연환경 만족도 전국 4위로 추락… 1위는 울산
입력 : 2025. 10. 14(화) 14:39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한라수목원 대나무숲.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최근 2위 자리를 지키던 제주의 거주지 자연환경 만족도가 올해 4위로 추락했다. 1위는 의외로 공업단지가 많은 울산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여론조사기관 '두잇서베이'에 의뢰해 만18세 이상 성인 71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생태계 서비스 국민 인식·만족도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16%포인트다.

조사 결과 집 주변 자연환경에 만족하는 사람은 절반을 넘긴 53.5%였다. 응답자 중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거주지 인근 자연환경을 찾는 비율은 42%가량이였다.

전국 17개 시·도별 거주지 주변 자연환경 만족도 응답률은 울산이 64.7%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46.8%에서 올해 수직상승하며 1위에 올랐다. 최근 태화강 국가정원이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등 자연환경 보전·복원 성과가 두드러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59.2%)는 경남(63.6%)과 세종(61.5%)에 이어 4위다. 2023년과 지난해에 61.8%, 62.6%로 2위 자리를 지켰던 것에 비해 순위가 두 단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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