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그린수소 국제협력 네트워트 확대 추진
입력 : 2025. 09. 26(금) 11:31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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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글로벌 라운드 테이블 개최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글로벌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등 5개국 정부·기업·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정수소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세션에는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을 좌장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 타니 상랏(Tanee Sangrat) 주한 태국대사, 요세프 호시크(Josef Hausiku) 나미비아 국가기획위원회 수석자문관, 마르쿠엔 스툽(Marcoen Stoop) Nel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개발 이사, 정석진 한국수소연합 사무총장, 켄 라미네즈(Ken Raminez) 현대자동차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이 참여했다.
오 지사는 "그린수소는 단순히 생산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유연성 자원으로 확대해 자원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발전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남는 전기를 유연성 자원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오 지사는 "제주도가 그린수소 산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먼저 실천하지 않으면 기후위기에서 먼저 쓰러질 수 밖에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라며 "국가적 차원의 사업화가 진행된다면 전 세계와의 협력을 선도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
요세프 호시크 수석자문관은 "나미비아는 5GW 정도의 그린수소 생산을 추진하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은 기술이 발전해 있고 전 세계적으로 산업이 발전한 국가로 인프라와 금융조달 능력이 뛰어나고, 나미비아는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파트너십이 양국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니 상랏 주한 태국대사는 "태국은 2050년까지 넷제로, 206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2030년까지 수소 5% 혼소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제주가 샌드박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태국은 자동차를 세계 10위 안에 들 정도로 많이 생산하는데, 재생에너지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자 한다"고 협력 의지를 전했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업계 혁신 역량, 공기업 공공성, 글로벌 파트너십, 정부 정책 지원을 통합한 탄소중립 글로벌 협력 생태계를 지속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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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글로벌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등 5개국 정부·기업·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정수소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세션에는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을 좌장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 타니 상랏(Tanee Sangrat) 주한 태국대사, 요세프 호시크(Josef Hausiku) 나미비아 국가기획위원회 수석자문관, 마르쿠엔 스툽(Marcoen Stoop) Nel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개발 이사, 정석진 한국수소연합 사무총장, 켄 라미네즈(Ken Raminez) 현대자동차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이 참여했다.
또 오 지사는 "제주도가 그린수소 산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먼저 실천하지 않으면 기후위기에서 먼저 쓰러질 수 밖에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라며 "국가적 차원의 사업화가 진행된다면 전 세계와의 협력을 선도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
요세프 호시크 수석자문관은 "나미비아는 5GW 정도의 그린수소 생산을 추진하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은 기술이 발전해 있고 전 세계적으로 산업이 발전한 국가로 인프라와 금융조달 능력이 뛰어나고, 나미비아는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파트너십이 양국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니 상랏 주한 태국대사는 "태국은 2050년까지 넷제로, 206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2030년까지 수소 5% 혼소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제주가 샌드박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태국은 자동차를 세계 10위 안에 들 정도로 많이 생산하는데, 재생에너지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자 한다"고 협력 의지를 전했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업계 혁신 역량, 공기업 공공성, 글로벌 파트너십, 정부 정책 지원을 통합한 탄소중립 글로벌 협력 생태계를 지속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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