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서귀포 공립미술관에 공공디자인 입힌다
입력 : 2025. 09. 25(목) 10:07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도, 15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입상작 28점 선정
"사용 협약·디자인 컨설팅 통해 홍보 사업 적극 활용"
대학·일반부 대상 \'자연의 숨결, 복원된 생태, 한라생태숲\' 디자인.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제15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28점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수상작을 활용해 한라생태숲과 서귀포시 공립미술관에 공공디자인을 입힐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라생태숲 로고·공간·시설물 디자인 ▷서귀포공립미술관(기당미술관·소암기념관) 로고 디자인 부문으로 진행됐다. 공모 결과 전국 24개 중·고등학교와 45개 대학에서 총 251점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대상 2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2점, 입선 20점이 입상작에 올랐다.

대학·일반부에서는 최우영 씨의 '자연의 숨결, 복원된 생태, 한라생태숲'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뽑혔다. 이 작품은 한라생태숲의 생태적 가치를 서사적 요소로 확장했고 다양한 매체와 공공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중·고등부에서는 신우진 학생(선린인터넷고)의 '문화와 자연이 숨쉬는 곳, 제주'가 대상(제주도지사상)으로 선정됐다. 이는 기당미술관·소암기념관 로고 디자인으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이미지를 직관적이고 친근하게 구현해 공공기관 로고로서 보편성과 접근성을 높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도는 입상작 28점에 대한 사용 협약과 디지인 컨설팅을 통해 한라생태숲 공간·시설물 디자인과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홍보 사업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들 수상작은 10월 20일부터 2주 동안 제주도청 제1청사 별관 로비에 전시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공모전 대상작인 '한라산 구상나무 캐릭터 디자인'을 한라산국립공원 홍보와 각종 행사에 활용하고 있고 금상 수상작인 '제주 전통시장 디자인'도 시장 안내 사인, 키오스크 제작 사업 등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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