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안전한 산행, 응급처치가 생명을 지킨다
입력 : 2025. 09. 09(화) 20:29수정 : 2025. 09. 09(화) 20:29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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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산이 가장 아름다운 가을엔 일교차가 크고 해가 짧아지면서 산행 사고도 늘어난다.
가을 산행에선 저체온증, 골절·염좌, 벌 쏘임이 흔히 발생한다.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땀에 젖은 옷은 즉시 갈아입히고, 담요·바람막이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따뜻한 음료를 조금씩 마시게 해야 하지만,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음식물을 주면 안 된다.
넘어짐으로 다친 부위는 움직이지 않도록 부목이나 주변 나뭇가지로 고정해야 한다. 다친 부위를 가능한 한 심장보다 높게 하고, 얼음찜질을 하면 부종을 줄일 수 있다. 출혈 부위는 깨끗한 천이나 붕대로 강하게 압박해 지혈해야 하며, 피가 많이 날 경우에는 압박을 유지한 채 신속히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벌 쏘임으로 벌침이 남아 있다면 카드처럼 납작한 도구로 긁어내듯 제거해야 한다. 호흡곤란이나 두드러기,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호흡곤란이나 흉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심장질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119에 연락하는 것이 안전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과 기도폐쇄 응급처치법을 익히는 것이다. 심정지 상황에서 즉시 가슴 압박과 119 신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이 이뤄진다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박성민 제주소방서 외도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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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에선 저체온증, 골절·염좌, 벌 쏘임이 흔히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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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쏘임으로 벌침이 남아 있다면 카드처럼 납작한 도구로 긁어내듯 제거해야 한다. 호흡곤란이나 두드러기,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호흡곤란이나 흉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심장질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119에 연락하는 것이 안전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과 기도폐쇄 응급처치법을 익히는 것이다. 심정지 상황에서 즉시 가슴 압박과 119 신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이 이뤄진다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박성민 제주소방서 외도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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