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김경채 계장의 기지... 또 금융사기 피해 막아
입력 : 2025. 08. 19(화) 10:34수정 : 2025. 08. 20(수) 18:14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김경채 계장
[한라일보] NH농협은행 남문지점 김경채 계장이 또다시 금융사기 피해를 막아냈다. 지난 7월 카드배송 빙자 악성앱 설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데 이어 이번에는 대출을 빙자한 금융사기를 예방한 것이다.

19일 남문지점에 따르면 지난 13일 A(50대)씨는 소상공인 관련 대출을 해준다는 불법 사이트에 속아 공인인증서 발급을 요청하러 은행 창구를 찾았다. 당시 그동안 전혀 사용하지 않던 개인 및 개인사업자 인증서를 동시에 발급 요청하는 이유가 수상하다고 판단한 김 계장은 이유를 묻고, 보안카드 재발급 시에는 비대면 대출이 1주일간 제한된다고 안내했다. 이어 최근 발생하고 있는 대출 사기 사례를 설명하며 통화, 문자 등 고객 휴대전화를 확인하도록 요청했다.

확인 결과 3일간 '인팀장'이라는 인물과 연락하며 농협계좌번호와 비밀번호, 신분증 등 주요 개인정보가 이미 유출된 사실을 발견했다.

김 계장은 즉시 개인정보 노출자 등록 및 비대면 계좌개설 차단, 비밀번호 변경, 통장잔액 이관 등의 업무처리를 진행하고, 노출된 신분증은 재발급을 권유해 혹시 모를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김 계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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