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관악 시가퍼레이드… 100명의 애국가 퍼포먼스
입력 : 2025. 08. 13(수) 17:45수정 : 2025. 08. 16(토) 09:23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제주도내 곳곳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행사 진행
한일 아동미술 교류·도서 전시부터 공연까지 다채
광복 80주년 기념 한·일 아동미술 교류 전시회 '
[한라일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제주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도서·미술 전시부터 공연까지 다채롭다. 광복절 연휴 기간(14~17일)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문화행사들을 담아본다.

2025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섬, 바람, 그 서른 번째 울림'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시가 퍼레이드와 경축 음악회를 마련한다. 광복절인 15일 오후 6시부터 제주문예회관에서 출발해 탑동광장까지 이어지는 국내외 관악대가 참여하는 시가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이어 오후 8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경축 음악회'를 연다. 공군·해군·해병대·미8군 등 연합관악대의 연주를 비롯해 뮤지컬 영웅의 넘버 '장부가' 연주, 도내 합창단의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는 이달 15일 오후 4~7시 제주시 탐라문화광장과 제주중앙지하상가 일대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광복절 기념 행사인 '제10회 춤, 815를 추다'를 연다. '제주의 얼을 찾아서'란 부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신흥무관학교, 제주항일운동, 25년 독립군 등 3가지 주제로 꾸려진 15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 이날 오전 11시 제주아트센터, 오후 4시 관덕정, 오후 5시 칠성통에서는 댄스 챌린지가 이뤄지고, 오후 6시 탐라문화광장에서는 100명 이상이 함께 부르는 독립군 애국가 퍼포먼스가 진행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우천 시에는 모든 행사가 제주중앙지하상가에서 진행된다.

'제10회 춤, 815를 추다' 포스터
광복 80주년 기념 한·일 아동미술 교류 전시회 '우리들의 색'이 이달 16~17일 제주시 보현월문화원에서 열린다. 제주 아동 미술단체 '오늘도맑음'과 일본 히로시마 아동 미술 교육기관 '아트교실 코도모이로(Kodomo iro)'가 공동으로 기획한 문화 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두 나라 아이들이 담아낸 서로를'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일본 어린이들의 그림 20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제주도서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한 달간 기념 도서 '빼앗긴 땅에 다시 깃든 빛'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도서관 본관 문학자료실과 '별이 내리는 숲' 공간에서 진행된다. 항일독립운동의 과정과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다룬 역사·문학·사회과학 분야의 도서를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연령별로 나눠 전시한다. 이와함께 독립운동 정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태극기 만들기 체험, 항일 저항시인 시 필사 활동, 느낌 공유 공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도 원도심과 도서관, 공연장 등을 무대로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달 14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기획공연 창작발레 '명성황후'가 무대에 오른다. 이달 15일까지 새연교 상설 주말공연과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에서도 광복8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달 15일 산지물 물놀이장에서 열리는 '제22회 한 여름밤의 미니콘서트'에서는 광복을 기념하는 태극기 나눔과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소정·김채현 기자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41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ȭ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