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 안고… 다시 돌아온 창작오페라 '이중섭'
입력 : 2025. 08. 13(수) 14:49수정 : 2025. 08. 13(수) 14:56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내달 12~13일 서귀포예당
이범로 예술감독 새로 연출
지난해 창작오페라 '이중섭' 공연 모습.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화가 이중섭의 생애를 그린 창작오페라 '이중섭'이 올 가을에도 무대에 오른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2~13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오페라 '이중섭'을 공연한다.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 작품은 서귀포에서의 행복했던 이중섭의 삶과 예술혼, 파란만장한 생애를 오페라로 풀어낸다. 2016년 오페레타로 처음 제작됐고 2019년부터 오페라로 발전해 제주 대표 예술공연으로 자리해 온 지도 올해로 9년째다. 그간 20회 공연(도내 18회·2019년 도외 2회)을 하며 1만905명이 관람하기도 했다.

올해 공연의 연출은 이범로 강원 해오름 오페라단 예술감독이 새로 맡는다. 이중섭의 작품세계가 음악으로 살아나는 순간을 담아내고, 이중섭의 내면을 표현하는 연기를 더해 기존 공연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페라 '이중섭' 포스터
'이중섭' 역에는 오랫동안 작품을 이끌어온 테너 정의근(상명대학교 음악학부 교수)과 새로 역을 맡게 된 테너 석정엽(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겸임교수)이 함께한다. 또 이중섭 아내인 '마사코' 역에는 2019년 무대에 올랐던 소프라노 김유미와 제주 출신 소프라노 강정아(추계예술대학교 외래교수)가 출연한다.

더불어 서귀포합창단 모든 단원과 서귀포관악단, 벨라어린이합창단, 도내 전문 스태프들이 합류한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일반 예매는 이달 14일 오전 10시부터 회차별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서귀포e티켓을 통해 하면 된다. 관람료는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립서귀포예술단 사무국(전화 064-739-064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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