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최고치 찍었는데.. 7월 취업자·고용률 하향세 전환
입력 : 2025. 08. 13(수) 11:43수정 : 2025. 08. 14(목) 15:24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7월 40만4000명 취업 고용률 70.1% 기록
작년 동기보다 늘고 6월보다는 5천명↓
[한라일보] 2년만에 최고치까지 올라갔던 제주지역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다시 하향세로 돌아섰다.

13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5년 7월 제주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취업자 수는 40만4000명으로 고용률 70.1%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0명 늘었지만 최근 2년 사이 최고치(70.9%)를 기록했던 6월보다는 5000명(0.8%p)가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과 개인·공공서비스업 분야에서 여전히 지난해보다 1만명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전기·운수와 금융업에서 7000명,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업에서 4000명 늘었다. 지난 6월에 비해서는 농림어업 1000명, 건설업 2000명, 개인·공공서비스업과 전기·운수·금융업에서 각각 1000명 줄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시근로자는 지난해보다 9000명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5000명, 상용근로자는 4000명 줄었고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가 2000명 증가했다.

지난 6월 대비 상용근로자는 5000명, 일용근로자 2000명, 비임금 자영업자 2000명, 무급가족종사자 1000명이 늘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지난 6월보다 4000명 늘었고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9000명이나 줄었다. 주당평균 취업시간은 6월 37.9시간에서 7월 37.5시간으로 감소했다.

실업자는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0명(29.1%p)이나 줄어들면서 실업률도 1.8%로 0.7%p 하락했다. 지난 6월 8000명보다 1000명 줄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6월보다 15세 이상 인구 감소로 경제활동인구도 줄었고 건설분야 고용침체가 계속되면서 7월 취업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보이며 실업자 수도 비임금 자영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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