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검사 로비해줄게" 사기 친 40대 기소
입력 : 2023. 03. 29(수) 17:34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 40대 재판행
[한라일보] 판·검사에게 부탁해 사건을 잘 해결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변호사법 위반과 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12월 사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로부터 총 6700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A씨는 판·검사에게 부탁해 사건을 잘 해결주겠다고 속여 로비나 합의금 등 명목으로 돈을 받거나 피해자가 맡겨 둔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해 몰래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수사 단계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를 벌여 A씨를 법정에 세웠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사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복잡한 사건의 실체를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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